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미국 J&J, 모멘타 7.6조원에 인수..."제약사들 희귀병 부문 강화 행보"

기사입력 : 2020년08월20일 08:55

최종수정 : 2020년08월20일 11:23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대형 제약·소비재 회사 존슨앤드존슨(J&J)은 의약품 개발사 모멘타 파마슈티컬스를 65억달러(약 7조6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J&J는 인수를 통해 모멘타가 강점을 가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부문을 강화할 방침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인수가 완료되면 J&J의 제약 사업체인 얀센 파마슈티카는 모멘타의 니포칼리맙 등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고 했다.

니포칼리맙은 희귀 근육 질환인 중증근무력증에 대한 유망 치료체 후보물질로 거론되고 있다.

FT는 니포칼리맙은 현재 중증근무력증뿐 아니라 다른 자가면역 장애에 대해서도 효능이 있는지에 관해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인수 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불될 예정이다. J&J는 모멘타 주식 1주당 52달러50센트를 주기로 했다.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된 모멘타 주식의 가격은 전날 30달러81센트를 기록했지만, 이날 52달러12센트로 70% 폭등했다.

모멘타는 미국 메사추세츠 주에 본사를 두고 있다. 2001년 메사추세츠공대(MIT) 교수 등이 설립했다. 그간 회사는 신약 개발과 복제약품의 상품화 등을 추진해왔다.

대형 제약사들이 희귀병 치료 부문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이라고 FT는 전했다. 희귀병 치료 부문은 대량으로 판매되는 다른 약물보다 이윤폭이 크지만, 그동안 이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는 기업은 많지 않았다.

FT는 J&J와 비슷한 움직임이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에서도 발견됐다며, 지난 17일 사노피는 미국프린시피아 바이오파마를 34억달러에 사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고 전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플로어 전광판에 표시된 존슨앤드존슨(J&J)의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인형·문상호 구속영장 발부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군사법원이 30일 군 검찰이 요청한 12·3 불법 비상계엄 관련해 여인형(육군 중장) 전 국군방첩사령관과 문상호(육군 중장) 전 국군정보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중앙지역군사법원은 이날 이들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불법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여 전 사령관과 문 전 사령관은 추가로 구속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문상호 전 국군정보사령관, 이진우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사진 왼쪽부터). [사진=뉴스핌DB] 군 검찰은 지난 23일 여 전 사령관과 문 전 사령관에 대해 내란 특검과 논의를 통해 위증죄와 군사기밀 누설,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죄로 추가 기소했다. 올해 초 구속기소 된 이들은 1심 재판 6개월이 되는 오는 7월 초 구속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군사법원은 지난 25일 비상계엄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박안수(대장) 육군참모총장(전 계엄사령관)과 이진우(중장)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에게는 조건부 보석을 허가했다. 당초 군 검찰은 지난 16일 박 총장과 이 전 사령관, 여 전 사령관, 문 전 사령관 등 4명에 대한 조건부 보석 결정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군 검찰은 1심 재판 구속기간 6개월이 만료가 임박한 피고인들이 조건 없이 석방되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면서 조건부 직권 보석 의견을 냈다. 박 총장은 오는 7월 2일, 이 전 사령관은 6월 30일이 구속 기한이었다. 다만 여 전 사령관과 문 전 사령관은 군 검찰이 지난 23일 내란 특검과의 논의를 통해 이들을 위증죄와 군사기밀 누설,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죄로 추가 기소하면서 조건부 보석 의견을 철회했었다. kjw8619@newspim.com 2025-06-30 16:12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