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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민주당에 당권주자들도 위기감, 이낙연 "가풍 쇄신해야"

김부겸 "개혁법안은 더 자신감, 긴급재난지원금 추가해야"
박주민 "개혁과제는 뚜벅뚜벅 해결, 부동산 정책 효과 나타나"

  • 기사입력 : 2020년08월14일 10:01
  • 최종수정 : 2020년08월14일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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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총선 이후 처음으로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앞선 가운데 민주당 당권주자들은 저마다 위기의 원인을 진단하며 쇄신을 강조했다. 후보들은 다만 위기의 방아쇠가 된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쉽게 흔들려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낙연 후보는 민주당의 기풍쇄신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경기 침체와 고용 불안, 집값 상승과 상대적 박탈감, 원활치 못한 국회, 민주당 일부 구성원의 부적절한 처신과 언행, 긴 장마와 집중 호우 피해 등으로 국민의 답답함과 실망이 누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 삶과 마음을 더 세심하게 헤아리고 더 정확한 처방으로 기민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29일 전당대회가 새로운 리더십으로 당내 기풍을 쇄신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 왼쪽부터 이낙연·박주민·김부겸 후보 . 2020.07.24

김부겸 후보는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민주당은 최근 부동산 3법과 공수처 후속법안을 통과시켰다"이라며 "개혁법안은 더 자신감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 여기서 주춤거리면 더 큰 위험에 빠진다"고 역설했다.

김 후보는 위기의 원인으로 수도권 부동산 불안정,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와 우울감, 청년 실업의 심화, 젠더 이슈 등을 꼽았다. 그는 이와 함께 코로나19 문제의 해결책으로 전국민고용보험의 조기 시행과 함께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제안해 주목된다.

김 후보는 "그동안 민주당이 잘했다기보다 미래통합당이 너무 못했기에 받아온 반사이익이 있다. 그러나 김종인 대표 체제에서 통합당이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 몇 년간 우리 당은 정치 개혁에 매진해왔는데 이제 더욱 철저하게 민생을 챙기는 정책 정당의 면모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주민 후보는 "전당대회가 진행 중임에도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우리 당에 보내는 국민의 경고"라며 "당이 국민들을 직접 설득하는 역할을 맡았어야 했는데 결과적으로 미진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부동산과 개혁과제는 흔들림 없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이 부여해준 개혁 과제는 뚜벅뚜벅 해결하고 국민의 삶을 개선해 내겠다"며 "검찰개혁 머뭇거려서는 안되며, 사법개혁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와 함께 "부동산 정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이 7·10 대책 발표 이후 둔화되고 있다"라며 "올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집값이 안정될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대책들이 이제 합쳐지며 정책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7명에게 지지하는 정당을 조사한 결과 통합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1.9%p 오른 36.5%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민주당 지지도는 33.4%로 전주 대비 1.7%p 하락해 역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실시된 것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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