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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지지율 역전에 고개 드는 與 자성론 "태도에 문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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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36.5%·민주 33.4%, 박근혜 탄핵 이후 첫 역전
"악재 대응에 있어 공감 능력 부족했다" 반성 목소리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결국 미래통합당에 추월당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도 굳건하던 민주당 지지도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 등 성추문 사건·부동산 논란·물난리가 겹치자 꺾였다. 당내에서는 "당의 대응 태도에 문제가 있었다"는 자성론이 고개를 든다.

차기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하는 한 의원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자칫 오만하게 비칠 수 있을 정도로 태도 문제가 있었다"라며 "악재가 여러 번 발생했는데 본체만체 하는 등 공감 능력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박주민 후보도 "이는 분명 우리 당에 보내는 국민들의 경고"라며 "당이 국민들을 직접 설득하는 역할을 맡았어야 했는데, 결과적으로 미진했다. 제게도 책임이 있음을 통감하며 반성한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겼다.

신동근 최고위원 후보도 "그동안 누렸던 야당 '복'은 더 이상 기대해서는 안 된다는 현실"이라며 "미래통합당 하면 떠오르는 이의 모습이 나경원·이언주·김진태에서 윤희숙·전주혜·유상범으로 바뀌는 효과"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8.10 leehs@newspim.com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180석을 거뒀다. 당시 당내에서는 코로나19가 한창인 가운데 '국난극복'이라는 의제 선점이 유효했단 분석이 나왔다. 특히 정권심판론에 기대기만 한 미래통합당과 대비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민생에 직결되는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면서 민심 이탈 조짐이 보였다. 여기에 차기 대권 주자던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성추문에 연루됐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의 주요 지지층이던 2030세대가 등을 돌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7명에게 지지하는 정당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통합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1.9%p 오른 36.5%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민주당 지지도는 33.4%로 전주 대비 1.7%p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도가 통합당에 밀린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처음이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은 강성 발언을 이어왔다. 이해찬 대표가 박 전 시장 빈소에서 예민하게 반응한 것이 상징적이다. 당시 이 대표는 성추행 의혹에 대한 당 차원 대응을 묻는 기자 질문에 "그건 예의가 아니다. 그런 걸 이 자리에서 얘기라고 하나. 최소한 가릴 게 있다"고 답하고 기자를 노려보다 "나쁜 자식"이라고 말했다.

이후 이 대표는 "당 대표로서 너무 참담하고 국민께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단 말씀드린다"고 사과하기도 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여기에 '보궐선거 후보 공천'을 놓고 당내에서 왈가왈부가 이어지며 '보궐선거원인을 제공한 정당이 후보를 낸다'는 비판에 시달려야 했다.

'임대차 3법' 통과를 전후해서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조원 전 민정수석이 입방아에 올랐다. 노영민 실장은 다주택자 고위 참모들에게 "실거주용 주택만 남기고 모두 팔아라"라고 지시했지만 본인부터 청주집 대신 강남집을 지키며 비판을 받았다. 잠실과 도곡동에 주택을 소유한 김 전 수석은 끝내 사표를 내며 "직 대신 집을 지켰다"는 비판을 들어야만 했다.

홍수 피해가 겹치자 임계점을 넘었다. 민주당 지도부는 봉사활동에 나서고 고위당정협의를 통해 재난지원금 상향 등 대책을 내놨지만 지지도 하락세는 막지 못했다.

수도권의 한 재선 의원은 "아직 다음 선거까지는 좀 시간이 남았다"라면서도 "구체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성과를 내야한다는 뼈아픈 지적이다"라고 말했다.

다른 민주당 의원은 "차기 당대표에게 숙제가 주어졌다"라며 '전당대회'를 언급했다. 민주당은 오는 29일 전당대회를 열어 새로운 당대표를 선출한다. 그는 "당권 교체기인데다 홍수 피해가 누적되는 만큼 당의 면밀한 대응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지도부의 한 의원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에 부동산 정책, 이 과정에서 불거진 청와대 인사 논란, 주요 인사의 성추문에 홍수 피해까지 겹쳤다"며 "차기 당대표가 자리잡은 뒤에 민심 반등 기회가 오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2019.11.29 kilroy023@newspim.com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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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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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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