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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 재앙 145명 사망...질산암모늄, 대형 폭발 단골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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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지난 4일(현지시간) 발생한 폭발 사고로 최소 145명이 사망하고 5000명 가량이 다쳤으며 30만명 이상이 집을 잃었다.

베이루트 항구 창고에 비료 및 폭탄 제조의 주 원료로 사용되는 질산암모늄 2750t이 적절한 안전조치 없이 방치된 것이 사고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질산암모늄 같은 화학물질은 한 번 폭발하면 대규모 인명 피해와 막대한 경제 피해가 불가피하다.

[베이루트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대형 폭발이 발생한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거리에서 소형 굴삭기가 잔해를 치우고 있다. 2020.08.06 gong@newspim.com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이코노미스트 등에 따르면, 20세기 들어 가장 큰 인명 피해를 냈던 질산암모늄 폭발 사고는 1947년 미국 텍사스시에서 발생했다.

당시 항구에 정박해 있던 운반선 SS그랜드캠프에서 화재가 발생해 선박 창고에 보관됐던 질산암모늄이 폭발해 최소 581명이 사망하고 50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이 사고는 미국 역사상 핵폭발을 제외한 가장 치명적 산업 재해로 기록됐다. 사고 당시 불덩이가 하늘로 치솟았다가 인근 지역으로 쏟아져 내리며 근처 화학 공장과 석유 저장시설까지 불이 붙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을 받던 유럽 도시들을 연상케 했다. 폭발의 위력으로 4.6m에 달하는 파도가 생기기도 했다.

독일 오파우 지역에 위치한 비료 공장에서도 1921년 대규모 인명 피해를 초래한 질산암모늄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공장 창고에 보관 중이던 질산암모늄 수백톤이 폭발해 561명이 사망하고 2000명 가량이 다쳤으며 인근 마을의 건물 대부분이 무너져 주민 6500여명이 집을 잃었다.

당시 폭발음은 350km 떨어진 도시 뮌헨에서도 들릴 정도였다. 사고는 비료 제조에 앞서 굳어 있던 질산암모늄을 분해하기 위해 소량의 다이너마이트로 폭발을 유도하는 일상적 작업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란에서도 2004년 질산암모늄이 포함된 화학물질을 운반하던 화물열차가 폭발해 300명 가량이 숨지고 인근 마을이 폐허로 변한 사건이 있었다.

중국 톈진에서는 2015년 질산암모늄 등 화학물질을 보관하던 창고에서 폭발이 발생해 173명이 사망하고 800명이 다쳤다. 사망자 대부분은 화재를 진압하려 출동한 소방대원과 경찰들로 알려졌다.

당시 사고로 인근 산업지대가 초토화되며 11억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차량 수천대와 화물 컨테이너, 건물들이 파괴된 자리에는 거대한 분화구가 생겼다.

사고 이후 불법적으로 위험물질을 보관, 관리한 책임을 물어 49명이 징역형에 처해졌다.

프랑스 툴루즈에서는 2001년 미국 9.11 테러가 발생한 지 10일 후 대형 에너지 기업 토털의 자회사 AZF의 비료 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해 30명 가량이 사망하고 2000명 이상이 다쳤다. 당시 폭발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조사 결과 질산암모늄이 수영장 청소용액에 오염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AZF에 책임을 물었고 사고 당시 공장 관리자는 기소됐다.

[베이루트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대형 폭발이 발생한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건물이 잔해만 남고 거리에 주차된 자동차들이 파괴됐다. 2020.08.06 gong@newspim.com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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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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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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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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