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LCC업계 "졸라맬 허리도 없다"...정부지원 '그림의 떡'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산은 "자구안 필요" 부담…"추가 비용절감 수단 없어"
"최소 2년 업황 불안한데 단기 지원 머물러" 지적도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하반기 정부의 저가항공사(LCC) 지원 방침에도 기업들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 비상경영에 들어간 LCC들에게 추가적인 자구책을 요구하는 것이 부담이다. 티웨이항공은 자구책의 일환으로 유상증자를 추진했지만 실패했고, 제주항공 역시 유증 흥행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업황 부진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단기적인 관점에서만 접근하기보다 국제선 일부 재개 등 보다 근본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저비용항공사들 [사진=뉴스핌DB]

4일 항공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최근 LCC를 대상으로 회계법인 실사를 진행해 내년 1분기까지 필요한 자금 규모를 확인했다. 조만간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지원방법 등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LCC업계는 일단 관련 진행상황이 나온 것 자체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스타항공 사태에 이어 티웨이항공까지 유상증자에 실패하는 등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 방침이 단기적인 대응에만 머무르는 데 대해 우려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항공업황이 최소 2년 최대 4년까지 불안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정부는 여전히 단기적인 대응으로만 접근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처럼 코로나19 대응이 가능한 국가 간 교류를 확대하는 등 기업들이 숨통을 틀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상황은 항공사가 못해서라기보다는 외부환경 때문인데, 기간산업으로 각종 규제를 받게 하면서 외부 요인에 대한 고려는 적은 것 같아 아쉽다"고 덧붙였다.

산업은행이 LCC 업체들의 자구안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 역시 현실을 외면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회사들은 기본적으로 자구노력이 필요하고, 내부 심사를 통과한 기업들만 지원이 나간다"며 "상반기 LCC 지원시에도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이스타항공과 플라이강원을 대상에서 제외한 바 있다. 조건만 만족하면 되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한항공, 아시아나 등 대형항공사(FSC)들과 달리 LCC들은 매각할 보유 자산이나 자회사가 전무한 상태다. 3월부터 시행해온 유급·무급휴직이나 국내선 운항을 통한 고정비 커버 등이 유일한 자구안인 상황에서 추가로 비용 절감할 수단이 사실상 없다는 것이다. 동시에 정부는 지원을 전제로 인력구조조정을 금지하고 있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현재 항공사들은 최대치로 자구 노력을 끌어올린 상태"라며 "비행기를 줄이면 잉여 인력이 생기기 때문에 사람을 줄여야 할텐데 그럴 수도 없다. 인건비 줄이고 최대한 적자라도 보완하자는 취지로 국내선 돌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이 LCC들의 이런 상황을 고려할 거란 분석도 나온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LCC들의 자구책은 휴직과 급여반납 수준인데 현재도 이미 하고 있다"며 "이런 부분을 감안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자구안의 일환으로 유상증자를 추진했던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역시 전망이 어두운 만큼 LCC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티웨이항공은 최대주주인 티웨이홀딩스가 지분율 수준도 청약을 참여하지 못해 유증이 무산됐다. 다음주 청약을 앞둔 제주항공 역시 업황 불안과 이스타항공 인수 무산으로 인한 계약금 문제 등이 겹치면서 청약이 저조할 거란 우려가 나온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2018년 서울답방 하루전 취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도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남북 공동발표 하루 전 취소했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특사로 2018년 3월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특사, 김정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당시 직책). [사진=청와대 제공] 2026.01.19 yjlee@newspim.com 당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특사 역할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서 '판문점 프로젝트'(김영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12월 13~14일 서울을 방문키로 약속했다"면서 "삼성전자와 남산타워‧고척돔 방문 등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비밀리에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산'이란 코드네임도 붙였고,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숙소는 남산에 자리한 반얀트리호텔로 정했다. 윤 의원은 책에서 "남북한은 11월 26일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공동 발표키로 했지만, 하루 전 북측이 "정치국 위원들이 신변안전을 우려해 '도로를 막겠다', '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해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김 위원장도 정치국 위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서울을 방문할 수 없다"고 전해왔고, 우리 측이 문 당시 대통령의 신변안전 보장 서한을 전달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는 게 윤 의원은 설명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결정을 노동당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했다는 건 북한 체제의 특성상 논리가 맞지 않는 것으로, 서울 답방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해 12월 9~11일 열린 노동당 제8기 1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19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10년 넘게 지키지 않았고 결국 2011년 사망했다. 윤 의원도 책에서 "북측은 김 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문제로 노동당 정치국이 유례없이 반발한다는 다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북미대화) 압력에 순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청와대 국정실장을 맡고 있던 윤 의원은 정의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2018년 3월과 9월 평양을 방문해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과 만났다. 윤 의원은 책에서 그해 3월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김정은이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달라진 건 없다"며 "군사적 위협이 제거되고 정전 체제에서 안전이 조성된다면 우리가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한 뒤 가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오른쪽이 가수 백지영 씨. [사진=뉴스핌 자료] 2026.01.19 yjlee@newspim.com 또 면담을 마치면서 "비인간적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윤 의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듬해 2월 자신의 핵 집착과 회담 전략 실패 등으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자 문재인 대통령을 항해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격렬한 비방을 퍼부었고 남북관계는 현재까지 파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정은은 2년 전부터 남북관계를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한국=제1주적'이라며 차단막을 쳐왔다. 윤 의원은 김정은이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 가수 백지영 씨가 부른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북측 젊은이들이 따라 부르면 심각한 상황이 오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단순 시청하는 경우에도 징역 5~15년을 선고하는 등 한류문화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대북특사 비화를 담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 '판문점 프로젝트' [사진=김영사] 2026.01.19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2026-01-19 07:46
사진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