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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폭우에 출근길 '혼잡'…"퇴근길도 벌써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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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에 출근길 시민들 몰려
동부간선도로 등 통제…퇴근길도 교통대란 우려

[서울=뉴스핌] 사건팀 = 수도권 집중호우로 월요일 아침 출근길 혼잡이 빚어졌다. 서울 주요 도로 곳곳이 침수로 인해 통제되면서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은 북적였다.

3일 오전 시민들은 폭우의 영향으로 출근길 교통대란에 시달렸다. 8월 초 휴가를 떠난 직장인이 많았는데도 지하철을 이용한 시민들은 이른바 '지옥철'을 경험했다.

인천 부평에서 지하철 1호선을 타고 강남역에 있는 회사로 출근하는 직장인 유모 씨는 "평소보다 사람이 많다"며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할 것 같아 큰 일"이라고 초조해 했다.

여의도역에서 만난 한 시민은 "평소 자동차로 출퇴근을 하는데 오늘 제시간에 출근을 못할 것 같아서 지하철을 탔다"며 "지하철역까지 최대한 천천히 걸었는데도 바지와 신발이 다 젖었다"고 말했다.

버스 정류장도 출근길을 재촉하는 직장인들로 붐볐다. 이날 오전 8시 20분 기준 시간당 40mm의 비가 쏟아진 경기 고양에 있는 한 버스정류장은 서울로 출근하려는 직장인과 등교하는 학생들이 몰렸다.

폭우에 강풍까지 더해지면서 시민들은 측면에서 날아드는 장대비를 막기 위해 우산을 이리저리 움직이느라 분주했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한 버스정류장. 비를 최대한 피하기 위해 반바지에 슬리퍼를 신은 사람들이 눈에 띈다. 2020.08.03. hakjun@newspim.com

신발과 바지가 젖을 것을 우려한 일부 직장인들은 슬리퍼, 샌들, 아쿠아슈즈 등을 신은 모습이었다. 정장 바지를 걷은 채 슬리퍼를 신고 버스를 기다리는 중년 남성도 눈에 띄었다.

학생들은 아예 체육복 반바지를 입은 채 등교했고, 방수가 되는 장화를 신은 시민도 있었다. 직장인 여성들은 긴 정장 바지 대신 반바지를 입고 구두 대신 샌들과 장화를 신었다.

서울 종로구로 출근하는 직장인 강모 씨는 "집에서 나오자마자 10초 만에 신발이 다 젖어버릴 것 같았다"며 "양말과 신발은 따로 준비했고, 출·퇴근 때는 슬리퍼를 신으려고 한다"고 했다.

지난 주말부터 내린 비의 영향으로 이날 서울 일부 도로는 통행이 통제되며 출근길 혼잡을 부추겼다. 서울시와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을 기해 서울동부간선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집중적으로 내린 비로 한강과 중랑천 수위가 올라가서다.

오전 7시 33분부터는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와 여의하류IC, 개화육갑문 등의 교통이 통제됐다. 잠수교는 전날 오후부터 전면 통제가 지속됐다.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침수된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한강공원과 연결된 반포·잠원·신잠원 나들목도 긴급폐쇄됐다. 불광천 증산교도 출입을 금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고 있는 3일 오전 중랑천 수위 상승으로 동부간선도로의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 이날 서울 노원구 경춘철교 인근의 중랑천이 불어나 자전거도로에까지 차오르고 있다. 2020.08.03 yooksa@newspim.com

직장인들은 퇴근길 걱정에 벌써부터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오후에도 많은 비가 예보됐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까지 경기 남부 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 비가 쏟아진다고 내다봤다.

특히 비가 집중된 지역은 시간당 100㎜ 넘는 물폭탄이 떨어질 전망이다.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에서도 시간당 30㎜ 내외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자가용을 이용해 출근했다는 박모(30) 씨는 "비가 잠깐 그친 사이 일부러 출근 시간보다 빨리 나왔다"며 "퇴근할 때는 도저히 자신이 없어서 지하철을 이용할까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장인 A씨도 "회사 가는 길이 그야말로 워터파크였다"며 "이따 비가 많이 온다는데, 어떻게 퇴근해야 하나 걱정스럽다"고 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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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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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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