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은성수 "고위험 금융상품 판매·운용 규율 강화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21대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 모두발언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29일 "고위험 금융상품 판매 및 운용단계에 대한 규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잇따른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에 따른 조치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경제에 관한 대정부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7.23 leehs@newspim.com


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금융당국의 책임자로서 고위험상품의 투자자 피해가 발생한 것에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은 위원장은 "사모펀드 시장은 규모 측면에서 빠르게 성장해왔으나 그 과정에서 누락된 문제점들이 일시에 불거지고 있다"며 "투자자 피해 등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 발표한 DLF 대책 및 사모펀드 대책에서 밝힌 바와 같이 현재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은 위원장은 또 코로나19 사태로 국가 경제가 위기 속에 빠진 상황을 강조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금융위는 175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방안을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긴급한 자금애로를 완화하는데 주력해왔다"며 "지난 24일까지 약 61조원의 신규자금이 집행됐으며 금융시장도 점차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의 적극적인 실물지원 뒷받침을 위해 각종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고 금융사 임직원에 대한 면책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우려가 제기되는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선 장기적 관점에서 유연한 관리를 약속했다. 은 위원장은 "2017년 이후 가계부채 증가세는 안정적 기조를 유지해왔지만 최근 코로나19 관련 유동성 공급으로 불가피하게 확대되는 측면이 있다"며 "실물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며 가계부채 증가가 경제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유연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지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향후 3년간 1000개 혁신기업을 선정해 대출, 보증, 투자 등 40조원의 자금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혁신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은 우리 금융산업의 가장 큰 과제이자 책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담보가 부족한 혁신기업이 기술력과 미래성장성만으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대출관행 개선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또 자금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모험자본 공급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디지털 금융혁신 가속화와 포용금융도 언급했다. 그는 "비대면 및 디지털화 흐름에 맞춰 금융부문의 혁신노력을 통해 변화에 뒤쳐지지 않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마이데이터 등 새로운 플레이어의 진입을 통해 금융산업의 경쟁과 혁신이 촉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용금융을 위해선 ▲1조원 규모 햇살론 ▲채무자 재기지원을 위한 소비자신용법 제정 ▲불법사금융 단속 ▲디지털 격차 해소 등의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