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올해 입학한 학생들에게 학창시절 추억을 남길 입학기념 반려나무를 선물해 학생들과 함께 심고 관리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올해는 시범적으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월등초, 상사초, 비봉초, 이수중, 승주중, 강남여고, 효천고 등 7개 학교 172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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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여고 입학기념 반려나무 심기 모습 [사진=순천시] 2020.07.24 wh7112@newspim.com |
무궁화, 수수꽃다리, 황금회화나무, 장미 등 학생들이 원하는 수종을 지난 6월에 1000만그루 나무심기 시민운동본부 위원들의 지도를 받아 학생들이 직접 식재했다.
순천시는 식재한 나무들이 잘 자라고 있는지 7월 중에 생육상황을 점검해 퇴비, 제초 등을 실시하고, 앞으로는 학생들이 스스로 가꾸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대비해 도시 전체를 정원으로 가꾸어 나가고 있다"면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반려나무를 심고 가꾸어 나가는 10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에 28만 시민 모두가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탄생목, 소망나무, 기념수 등 반려나무 갖기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시민과 함께 하는 1000만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통해 순천을 정원과 숲의 도시로 만들어가고 있다.
wh71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