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경쟁력 통해 출입국 분야 새 시장 창출 모색도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정부가 인공지능(AI)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출·입국하는 범죄자를 식별하고 위험 행동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출입국관리시스템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인공지능(AI) 기반 출입국관리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식별추적시스템 실증랩'을 개소했다.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개소식에서 "법무부의 데이터 제공과 과기정통부의 AI 개발 지원 간 협업이 시너지를 창출했다"며 "AI를 활용한 출입국관리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신속한 출입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 사업은 AI를 통해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민의 편의를 제고하는 디지털 뉴딜의 대표 모델"이라며 "앞으로 제조·의료 등 다양한 분야로 AI 융합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14층에 위치한 실증랩은 총 면적 2022㎡ 규모이다. 다수의 AI 기업이 데이터 가공, 학습, 실증 등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실증랩은 법무부가 보유한 출입국 관련 데이터를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물리적 보안 시설과 통신망, 접근 권한 설정 및 관리 등 각종 보안시스템을 철저히 설계해 구현했다.
인공지능 식별추적시스템 사업은 AI가 학습된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출입국자를 선별하고, 범죄·위험 행동 등을 사전에 감지·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출입국관리시스템 개발을 지원한다.
법무부와 과기정통부는 협업을 통해 보완이 완비된 실증랩에서만 출입국 관련 데이터를 안전하게 학습하도록 하는 등 AI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AI 기업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데이터 학습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출입국 분야에 새로운 시장이 창출될 수 있도록 기회 제공에 나설 전망이다.
kintakunte8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