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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의 버디&보기] 욘 람, 막판 벌타 받았으나 우승에 변수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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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4라운드 16번홀 러프에서 샷하기 직전 클럽으로 볼 움직여

움직인 볼 제자리에 리플레이스하지 않고 다음샷 해 2벌타 부과받아

[서울=뉴스핌]김경수 객원 골프라이터 = 골프에서 특별한 상황이 아닌한, 볼은 놓인 그대로 쳐야 한다. 자신의 인플레이볼을 움직이게 하면 1벌타가 따른다. 더욱 움직인 볼을 제자리에 갖다놓지 않고 다음샷을 하면 2벌타가 된다.

욘 람이 미국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4라운드 16번홀(길이 173야드) 그린뒤 러프에서 칩샷을 시도하고 있다. 이 샷을 하기 위해 로브 웨지를 볼 뒤에 갖다댈 때 볼이 움직였다는 것이 경기위원의 판정이다. [사진= 미국PGA투어]

19일(현지시간) 끝난 미국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욘 람(스페인)은 이같은 이유로 막바지에 2벌타를 받았다.

대회장인 미국 오하이오주 뮤어필드 빌리지GC 16번홀(길이 173야드). 3타차 선두를 달리던 람의 티샷이 그린너머 러프에 멈췄다.

US오픈 코스 못지않게 어렵게 셋업된 곳에서 시도한 그의 칩샷은 그린에 떨어진 후 구르더니 홀로 사라졌다. 칩 인 버디였다.

그는 그 기세를 타고 우승까지 내달았다. 2위 리안 파머(미국)와는 5타차의 완승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그는 라운드가 끝난 직후 2벌타를 부과받았다. 그의 이날 스코어는 73타에서 75타가 됐고, 합계 스코어는 9언더파 279타(69·67·68·75)로 파머에게 3타 앞선 것으로 수정됐다.

벌타는 16번홀 상황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가 그린 뒤 깊은 러프에서 칩샷을 하기 위해 로브 웨지를 볼 뒤에 갖다댈 때 볼이 움직였다는 것이다.

람은 "몰랐다. 알았다면 내가 무슨 반응을 했을 것 아닌가. 경기위원이 정확히 봤을 것으로 생각한다. 어쨌든 그 벌타가 내 우승을 앗아가지는 못했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골프 규칙(9.4)은 '플레이어가 자신의 정지한 볼을 집어올리거나 움직이게 한 경우 그 볼은 반드시 원래의 지점에 리플레이스해야 한다'고 돼있다. 위반시 잘못된 장소에서 플레이한 것이 돼 2벌타다(규칙 14.7).

비교적 큰 스코어차로 2위를 앞섰기에 망정이지, 파머와 1~2타차로 우승다툼을 했다면 이 벌타는 막판 변수가 될 뻔했다. ksmk754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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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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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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