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서울대효요양병원 코호트 격리조치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 소재 시흥서울대효요양병원에서 이틀간 코로나19 확진자 3명(시흥시 거주 부천 181번, 시흥 32·33번)이 발생했다.
16일 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해당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하중동에 거주하는 70대 환자 A씨(부천 181번)가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어 같은 병실을 이용한 80대 환자 B씨(시흥 32번)도 같은 날 전수조사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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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청 전경. [사진=시흥시] 2020.07.16 1141world@newspim.com |
시는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15일 해당 요양병원 환자 및 종사자 183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B씨에 이어 16일 오전 B씨의 옆 병실을 이용한 80대 환자 C씨(시흥 33번)도 양성 통보를 받았다. B씨와 C씨는 현재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 조치됐다.
16일 현재 해당 요양병원 검사대상자 총 183명에서 환자 63명, 의사 3명 등 121명의 검사가 완료된 상태다. 이들 중 11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확진자 2명(시흥 32·33번)을 제외하고 나머지 62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시흥시는 감염자가 발생한 해당 요양병원에 대해 부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조치를 했으며 추가 전수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시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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