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휴먼시티 수원' 10년, 경제·여가활동 즐거움 커졌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 민선 5기 취임 이후 10년, 경제·여가 활동의 즐거움이 커졌다.

수원델타플렉스 전경 [사진=수원시] 2020.07.07 jungwoo@newspim.com

7일 수원시에 따르면 민선 5기 이후 '휴먼시티 10년'은 자치와 분권을 향한 '사람 냄새' 나는 변화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만족할만한 삶을 영유하기 위한 각종 인프라가 갖춰졌다. 활발한 기업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일자리가 늘었고, 교통의 편리함과 여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발전이 이뤄졌다.

◆기업하기 좋은 수원, 활발한 경제활동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일원에 자리 잡고 있는 수원델타플렉스는 3개 블록으로 구분된 첨단산업단지다. 1블록과 2블록은 2010년 이전에 조성됐지만 가장 큰 규모인 3블록은 5906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6년 준공됐다. 델타플렉스에는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730개 업체가 운영되며 1만5천 명 이상의 노동자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수원시는 지역기업활동의 중심축인 델타플렉스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가장 두드러진 노력은 수원시와 경기도로 이분됐던 지정·관리권을 일원화한 것이다. 5년간 지속적인 건의와 개선으로 통합된 지정관리권 덕분에 기업의 민원처리기한을 대폭 단축, 최근 마스크 대란 가운데 마스크 공장의 업종 변경을 빠르게 처리함으로써 수급 상황에 도움이 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는 '산업단지'라는 이름 대신 국제적으로 통용 가능한 '델타플렉스'로 명칭을 변경하고, 노동자들을 위한 출퇴근용 셔틀버스 운영 등 더 나은 기업환경 조성에도 힘썼다.

창업 지원에도 주력했다. 2012년과 2013년 잇따라 문을 연 창업지원센터 2곳은 창업을 하는 수원시민을 지원하기 위해 사무공간 등을 비롯해 사업체 운영의 노하우를 전달하는 각종 프로그램까지 제공하면서 8년간 1400여 건의 경영·기술지원, 94건의 지식재산권·인증 지원 등을 이뤘다.

이런 노력이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면서 각종 통계지표도 긍정적으로 변화했다. 수원시 사업체 수는 2010년 5만7800여 개에서 2018년 7만3400여 개로 26%나 늘었고, 2013년 상반기 54만 명 수준이던 수원지역 취업자 수는 2019년 하반기 62만 명으로 15%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고용률은 57.6%에서 60.2%로, 경제활동참가율은 60.7%에서 62.6%로 상승했다.

◆교통망 확충으로 편리해진 이동생활권

10년 전, 국철 1호선뿐이던 철도 인프라는 격자형으로 개발돼 수원시민의 생활권과 이동권을 크게 확대시켰다.

민선 5기 초반까지만 해도 성균관대~화서~수원~세류역뿐이던 수원시 철도망은 기흥역~망포역~수원역으로 분당선(2013년 11월)과 이어졌고, 정자역~광교역 구간 신분당선이 개통(2016년 1월)하며 수원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서울과 성남 등을 오갈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올해 초 광교~호매실 구간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신분당선이 호매실까지 연결되는 계획이 현실화되고, 올해 하반기 개통하는 수인선으로 고색역과 오목천역을 통해 인천까지 연결되면 격자형 철도망이 그려진다.

이와 함께 지난해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 기본계획'에 북수원·장안구청·수원월드컵경기장·아주대입구삼거리·원천교사거리·영통역(가칭) 등 6개 역 신설이 확정돼 향후 인근 지역으로 생활권을 확대하는데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수원시는 국토교통부와 수차례 협의 끝에 비용을 추가 분담해서라도 주민의 숙원이던 북수원역을 신설하는 최종 합의를 끌어냈다.

철도망이 확충되며 신설되는 역사 개발은 지역의 발전을 견인한다. 이는 수원시가 기존 역사의 재개발과 재구조화 등에 노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수원시는 2012~2016년 649억원을 투입한 수원역 환승센터 건립으로 수원역 일대의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와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승 체계 구축 및 상권 활성화 등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 또 1978년 준공돼 심각하게 노후화됐던 성균관대역도 2014~2018년 42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복합역사로 개발, 접근성과 복합문화공간으로 확대를 이뤄냈다.

이같은 경험을 토대로 수원시는 하반기 중 개통을 앞둔 수인선 고색역의 경우 상부를 공원처럼 만들고, 시민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공공시설이 들어서도록 개발 단계 초기부터 그간의 노하우를 집약시켰다.

◆정리의궤 복제부터 능행차 재현까지

정조가 이상을 실현할 계획도시로 세운 수원화성의 연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정리의궤'의 복제본을 만들고, 200여 년 만에 능행차를 완벽 재현해낸 것은 지난 10년 수원의 성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백미다.

2016년 당시 언론보도로 프랑스 국립동양어대학 언어문명도서관과 국립도서관에 한글본 정리의궤 13책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 수원시는 즉시 이를 활용할 방안을 모색했다. 사료의 중요성을 인지한 뒤 전문가들과 함께 프랑스 측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실사 촬영과 복제본 제작에 합의, 2년 3개월 만에 국내 최초의 복제본을 제작하는 역사를 이뤄냈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희귀 자료를 소장하게 된 수원시는 복제본을 수원화성박물관으로 이관해 2018년 10월 이후 전시 등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하는가 하면 수원화성 복원의 고증자료로 활용했다. 이는 기초지방자치단체로서 외국과의 학술교류까지 이뤄낸 성과로 기록됐다.

정조대왕 능행차를 완성한 것도 수원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1996년부터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를 진행해 온 수원시는 수원화성 200주년이었던 2016년 서울시와 함께 서울 구간 행사를 공동재현하고, 이듬해인 2017년에는 화성시의 참여로 융릉(사도세자의 묘)까지 능행차를 완벽 재현했다. 1975년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화성을 거쳐 화성시 융릉에 이르는 59.2㎞가 이어진 을묘원행 이후 222년 만에 처음으로 이뤄진 완벽 재현이었다. 150만여 명이 관람한 우리나라 거리 퍼레이드 축제 중 최대 규모의 행사는 2018 한국국제관광전에서 '2018 한국관광혁신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3개 시가 함께한 공동 능행차는 역사와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연합 축제로 명성을 얻었지만 아쉽게도 돼지열병과 태풍 등으로 지난해에는 성사되지 못했다.

◆프로와 소외종목을 아우르는 스포츠 육성

수원은 명실공히 스포츠 메카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수원 FC, kt wiz,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등 프로 스포츠구단의 연고지이자 검도부터 아이스하키까지 직장운동경기부로 소외 종목 육성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1995년 창단한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수원 월드컵 경기장을 홈구장으로 K리그 최강의 축구클럽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유스(YOUTH) 시스템을 운영하며 유소년 육성까지 책임진다.

2003년 수원시청 축구단으로 창단했던 수원 FC는 2013년 시민을 구단주로 한 프로구단으로 전환했으며, 수원종합운동장을 홈구장으로 활용하며 즐거움을 주고 있다.

배구 종목에는 한국전력 빅스톰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등이 각각 남녀 프로배구리그를 이끄는 선두주자로 수원의 이름을 높였다.

2013년 수원을 연고지로 둔 수원 kt wiz의 창단은 수원시와 시민이 함께 이뤄낸 경사였다. 휴먼시티가 시작된 2010년 후반기부터 프로야구 10 구단 유치전에 뛰어든 수원시는 경기 남부권 시장협의회 공동지지 성명과 범 시민 홍보 및 30만 시민서명운동을 바탕으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어 수원야구장을 2만5000석으로 8000석 늘리는 등 290억 원을 투입한 리모델링과 범시민적인 연대활동으로 프로야구단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직장운동부(실업팀)로 검도, 레슬링, 배구, 배드민턴, 복싱, 소프트테니스, 씨름, 역도, 유도, 조정, 체조, 탁구, 태권도, 테니스 등 14개를 운영하고, 지난 2018년 하반기 국내 최초로 여자 아이스하키 실업팀을 창단하는 등 다양한 비인기종목 육성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사진
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