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영남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후보지가 경남 양산부산대병원으로 최종 선정되자 대구시와 대구지역 의료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대구시는 19일 오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이같은 선정 결과가 발표되자 성명을 내고 "55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한결 같은 여망을 무시하고 양산부산대병원을 선정한 것은 심히 유감스럽다"며 "감염병 전문병원의 추가 지정"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 "영남권의 인구는 1283만명으로 553만명인 중부권이나 515만명인 호남권의 두 배가 넘는다. 이러한 인구 구성을 무시하고 영남권에 1개소의 감염병 전문병원을 설치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영남권 지역을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내기 위해서는 2개 이상의 감염병 전문병원이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며 거듭 추가 지정을 촉구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공모를 통해 영남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양산부산대병원을 최종 선정하고 이날 발표했다.
영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은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등 5개 시·도를 관할한다.
이번 공모에는 대구에서 대구가톨릭대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계명대 대구동산병원·영남대병원 4곳이, 부산·경남에서는 부산삼육병원·창원경상대병원·양산부산대병원 3곳이 참여했다.
공모 결과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양산부산대병원과 함께 최종 후보로 올라갔으나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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