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후임 통일장관 하마평 무성...임종석·이인영·우상호 부상

기사입력 : 2020년06월18일 11:04

최종수정 : 2020년07월03일 15:30

김정은·김여정 모두 만난 임종석...후임 통일부 장관 1순위
이인영·우상호 의원도 후보군...일부 與 중진의원도 거론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정부 들어 기대를 모았던 남북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돌아서면서 이를 타개할 후임 통일부 장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이인영·우상호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중진의원들이 거론되고 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사의를 밝힌 이후 정치권과 전문가그룹에서는 정치인 출신 장관이 나와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연일 남북관계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며 북미 관계에 얽매이지 말 것을 주문한 상황에서 주무부처인 통일부가 이를 실행력 있게 뒷받침하지 못했다는 문제의식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pangbin@newspim.com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지금은 어려운 시기인데 이를 타개하려면 북한을 설득하고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소통할 정치인 출신이 필요한 것은 틀림없다"며 "지금 거론되고 있는 분들이 모두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사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다. 임 전 실장은 그동안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세 차례에 걸친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경험이 있다.

특히 지난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당시 임 전 실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북한의 2인자로 평가되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모두 만나기도 했다.  

임 전 실장은 지난 2019년 1월 청와대를 떠난 후에도 문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특임 외교특별보좌관에 위촉되는 등 여전히 청와대와 긴밀한 소통을 해왔다는 점도 강점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leehs@newspim.com

이인영 의원은 20대 국회 민주당의 마지막 원내대표를 지내며 정치적인 무게감을 키웠고, 온동안 통일 문제에 관심을 갖고 연구했다. 우상호 의원 역시 20대 국회에서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냈으며 나란히 서울 지역의 4선 중진 의원이다.

두 의원 모두 대표적인 586 출신으로 그동안 남북관계에 관심을 갖고 연구해왔다는 점과 여당의 원내대표를 지내 전략적인 마인드와 실행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우상호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통일부 장관직을 수용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