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대책위 소집 후 근무표·CCTV 등 확인
접촉자 46명 중 대부분 '음성'
일산병원 "중증환자 돌보던 간호사 확진 소식 안타까워"
[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서 근무한 간호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빠른 대처로 병원은 정상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고양시 등에 따르면 일산병원 음압격리병동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돌보던 30대 여성 간호사 A씨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전날 오전 7시께 기침·가래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이자, 2시간여 만에 일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께 최종적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됐다.
현재 A씨는 일산병원 격리병동에서 입원해 치료 중이다.
일산병원 측은 확진자 발생 직후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하고 간호사 A씨의 근무표 및 CCTV를 확인해 접촉자 전원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A씨와 접촉한 검사 대상자는 총 46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에 대한 즉각적인 코로나19 검사 결과 현재까지 대부분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일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일산병원 격리병동의 경우 외래·입원·응급 진료공간과 차단됨은 물론 이동 동선 또한 완벽히 분리 돼 운영됨에 따라 또 다른 접촉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병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일산병원은 관계 기관의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 감염원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더욱 철저히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일산병원 관계자는 "본관과 완전히 분리 돼 있는 격리병동에서 근무해 온 A씨가 경미한 증상에도 발빠르게 진단 검사를 받았고, 병원 측도 신속한 대응을 통해 확산우려는 잠재우고 병원도 정상적으로 운영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코로나19 중증환자를 돌보며 고생해 온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 관계자들 모두가 안타까워 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lk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