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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회사채 ETF 매입 본격화, 뭘 얼마나 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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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전례 없는 회사채 매입 발표가 이미 월가에 돈잔치를 부추긴 가운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13억달러 규모로 사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이 정크본드 관련 ETF에 할애됐다. 좀비 기업을 양산할 것이라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지만 해당 상품은 연준의 '사자'에 강한 상승세로 화답했다.

미 연방준비제도 본부 [사진=로이터 뉴스핌]

3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5월12일부터 18일 사이 연준이 13억달러 규모로 회사채 ETF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3월 연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신용시장 패닉을 진화시키기 위해 회사채 및 관련 ETF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정책자들은 투자등급 최하위에 해당하는 BBB에서 정크로 강등된 이른바 '추락 천사'도 매입 대상에 포함시킨다고 밝혔고, 미국 회사채 시장은 연준의 매입이 본격화되기 전부터 이미 돈잔치를 벌였다.

연초 이후 미국 회사채 발행 규모는 1조2000억달러로,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팬데믹에 따른 매출 절벽에 극심한 경영난을 겪는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에도 입찰 수요가 홍수를 이루자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 효과'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연준이 사들인 13억달러 물량의 ETF 가운데 정크본드를 집중적으로 편입하는 상품이 17%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장조사 업체 코너스톤 매크로에 따르면 해당 ETF는 지난 5월12일 연준의 '사자'가 본격화된 이후 단기간에 2.7% 오름세를 나타냈다.

연준의 자금은 아이셰어 아이복스 US 달러 투자등급 회사채 ETF와 뱅가드 중기 회사채 ETF, 뱅가드 단기 회사채 ETF 등 3개 상품에 집중됐다.

이 밖에 연준은 아이셰어 하이일드 회사채 ETF를 1억달러 규모로 매입했다. 이 상품은 지난달 파산보호를 신청한 렌터카 업체 허츠와 마찬가지로 파산 절차에 돌입한 유통업체 JP페니와 니만 마커스, 정유업체 화이팅 정유 등 부실 기업의 회사채가 대량 편입됐다.

연준의 채권시장 유동성 공급이 금융시스템 리스크를 차단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지만 한계 기업의 퇴출을 지연시킨다는 비판적인 의견이 적지 않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수 차례에 걸쳐 방어적인 행보를 취했다. 연준의 회사채 시장 개입으로 파산 위기에 처한 기업들이 자금을 확보한 한편 대규모 감원을 피할 수 있다는 것.

이와 함께 매입하는 회사채 및 ETF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 금융시장의 교란을 사전에 방지할 것이라고 파월 의장은 강조했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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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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