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무의미한 '챌린지' 열풍, 대중은 지쳐간다

기사입력 : 2020년05월28일 09:00

최종수정 : 2020년05월28일 09:0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최근 소셜미디어(SNS)에는 '챌린지(challenge)'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챌린지가 쏟아지고 이를 맥락 없이 소비하면서 그 의미가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도 적잖다.

우리말로 '도전'을 뜻하는 '챌린지'는 특정 과제를 수행하고 이를 이어가는 행위를 일컫는다. 시발점은 2014년 미국에서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해 시작된 '아이스버킷 챌린지'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애쓰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지'를 비롯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자는 의미를 담은 '레몬 챌린지', 어려운 화훼 농가를 위해 꽃을 구매해 선물하는 '부케 챌린지' 등이 주목받고 있다.

과거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한 배우 현빈(위)와 원빈 [사진=오앤터테인먼트 공식 트위터·유튜브 영상 캡처]

시초가 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서 알 수 있듯 '챌린지'의 출발은 사회적 인식 변화나 기부 등 공익성을 띠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다양한 형태로 확산되면서 이제는 하나의 놀이 문화로 자리 잡았다. 가수 지코의 노래 '아무노래'에 맞춰 안무를 따라 하는 '아무노래 챌린지'나 돌려차기로 병뚜껑을 여는 '병뚜껑 챌린지'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챌린지는 특별한 의미 없이 단순 재미를 목적으로 한다. 

문제는 이런 '챌린지'가 쏟아지면서 피로감을 느끼는 대중이 늘어났다는 데 있다. 특히 단순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는 상업적 '챌린지'의 증가는 부정적 인식까지 심어줬다. 김선화(31)씨는 "이제 챌린지는 그냥 넘긴다. 너무 많아지니까 본 취지는 사라지고 그저 관심을 끌고 이익을 취하려는 SNS 홍보용 같다. 그만 보고 싶다"고 말했다. 온라인상에서는 "대한민국에 없는 챌린지 찾는 게 쉬울 듯"(hjc9****) 등의 반응도 쉽게 볼 수 있다. 

'챌린지'가 무의미하단 인식에는 두 얼굴(?)의 스타들도 한몫했다. 일례로 최근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한 아스트로 차은우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이태원 유흥주점을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대중의 지탄을 받았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 시즌 청담동에서 지인의 생일 파티에 참석한 배우 이민정, 가수 효민 역시 앞서 '덕분에 챌린지'로 의료인을 응원했다.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한 아스트로 차은우(왼쪽)과 배우 이민정 [사진=차은우 인스타그램·이민정 인스타그램]

독립·예술영화와 상영관을 독려하기 위해 시작된 '독립예술영화 챌린지'에 참여한 몇몇 배우에게도 비슷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출연료 좀 낮춰서 영화, 드라마 스태프 좀 도와줘라. 개런티 수억씩 버는 분들이 저런 캠페인은 좀 위선적"(youw****), "독립영화 챌린지하고 상업 영화만 출연하고 좀 낯부끄럽지 않으냐"(a514****)고 지적했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챌린지는 일종의 밈(Meme) 컬처'의 하나로 다양한 양상으로 퍼졌다. 이것을 챌린지 의도, 색깔의 변질이라곤 볼 수 없다. 다만 너무 상업성이 짙게 변하는 것에 대해서 우려는 있다"며 "모든 문화는 좋은 방향으로만 흐르진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적당한 비판과 견제에 의해서 균형이 맞춰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