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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박성현 "많은 것, 배운 하루... 무승부는 최상의 시나리오"

기사입력 : 2020년05월24일 19:59

최종수정 : 2020년05월24일 20:00

현대카드 슈퍼매치 무승부... 각각 5000만원 기부
"KLPGA 출전은 매니지먼트사와 협의 후 결정"

[영종도(인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최상의 시나리오로 끝났다."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5)과 '세계 3위' 박성현(27·솔레어)은 24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에서 끝난 '현대카드 슈퍼매치 고진영 vs 박성현'에서 무승부를 거둬 함께 5000만원씩을 나눠 가졌다.

고진영과 박성현은 각각 밀알복지재단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후원회에 상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무승부로 대회를 마친후 밝게 웃는 고진영(왼쪽)과 박성현. [사잔= 현대카드]
18번홀 승부후 셀카를 찍는 두 선수. [사진= 현대카드]

무승부에 대해 두 선수는 '최상의 시나리오로 끝났다'고 입을 모았다.
먼저 고진영은 "(무승부로 끝나자) '짜고 친 것이 아니냐'는 시선으로 보는 이들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우연찮게 '제일 좋은 시나리오로 끝났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성현도 맞장구쳤다. 그는 "18번홀에서 고진영이 극적인 버디를 했을 때 '행복했다'고 전했다. 박성현은 "사실 진영이가 넣으면 최고겠다라고 귓속말을 했다. 역시 깔끔한 퍼팅을 보여줬다. 행복한 하루였다"라고 했다.

특히, 고진영과 박성현은 '많은 것을 배운 하루였다'고 했다.

지난해 11월 LPGA 대회후 6개월만에 대회에 나온 고진영은 "마음 비우고 했는데 (무승부로 끝나) 기분 좋다. 연습했던 부분이 잘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 하지만 어떡해 해야 하는지 깨달은 하루였다. 더 좋은 모습 보이겠다"라고 평했다.

박성현은 자신감이 올라갔다고 어깨를 으쓱했다.
그는 "이 대회 장소는 내가 좋아하는 코스다. 사실 지난주 컷탈락해 의기소침해 있었다. 자신감이 올라간 것 같다. 또 하나의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다"고 했다. 박성현은 지난주 끝난 KLPGA 개막전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짐을 쌌다.

두 선수는 모두 국내 KLPGA 출전 여부는 아직 결정을 못했다.

박성현은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LPGA 상황을 보는 중이다. 7월까지 한국에 있을 계획ㅇ다. (대회 출전 생각은) 아직 없지만 협의중이다"고 했다.

고진영도 "LPGA로부터 메일을 받는 등 채크중이다. 미국에 있는 친구들에게도 물어보고 상황을 신중하 지켜보는 중이다. 국내 대회 출전은 소속사와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기부금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고진영. [사진= 현대카드]
기부금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박성현. [사진= 현대카드]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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