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오피니언 외부칼럼

속보

더보기

[기고] '코로나19' 세계공조 위해 WHO는 '대만 참여' 약속 지켜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로나19 대만의 대응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 받아
대만의 풍부한 방역 경험, 전 인류와 공유하길 원해
탕뎬원(唐殿文) 주한국대만대표부 대표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한국의 치밀한 방역 과정과 성공적인 성과를 지켜보았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고 사재기를 하지 않는 한국민들의 높은 시민 의식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대만 역시 선제적 대응과 투철한 위생의식을 가진 국민들의 노력으로 코로나19의 위협을 잘 막아내고 있습니다. 가까운 거리의 이웃 나라인 한국과 대만은 코로나19 모범 국가로 세계에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대응에 자신감을 얻은 한국과 대만은 모두 다른 나라를 돕기 시작했고, 전 세계는 또다시 두 나라에 감탄을 표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많은 나라들이 한국과 대만의 성공적인 방역 비결을 배우고자 합니다. 팬데믹의 공포 속에서 더욱 빛난 한국과 대만의 훌륭한 대처능력, 우수한 의료 시스템 그리고 성숙한 시민의식에 '아시아의 동반자'로써 깊은 자긍심을 느낍니다.

코로나19 확산이 엄중했던 시기 많은 한국 매체가 대만의 방역 성과를 앞다퉈 소개하였습니다. 17년 전 사스(SARS)를 경험했던 대만은 한국보다 먼저 전염병 대응 체제를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대만은 2003년 사스를 비롯해 지난 60년 동안 많은 종류의 크고 작은 전염성 질환을 겪으면서 전문적인 방역 노하우와 대응전략을 풍부하게 축적할 수 있었습니다.

사스를 겪으면서 대만 사람들의 공중보건과 위생의식도 대폭 강화됐습니다. 대만 정부도 오래 전 제정되어 시대에 맞지 않는 '전염병방치법(전염병 예방 및 방역법)'을 개정, 전국적 유행병에 대한 체계를 새롭게 구축하였습니다. (사스를 계기로 17년 전 전염병방치법을 미리 개정할 수 있었기에) 사람들은 대만이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대비해 17년 동안 만반의 준비를 해 놓고 있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우리의 이러한 풍부한 경험은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 퇴치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대만은 줄곧 국제 의료 및 보건위생 시스템에서 제외됐습니다. 코로나19 사태에서도 대만은 초기에 고군분투하였지만, 선제적 대응과 유효적절한 전략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면서 국제 사회로부터 모범적 대응 사례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대만의 성과에만 만족하고, 스스로의 안위만 추구할 수는 없습니다. 세계 인류가 직면한 위기 극복에 힘을 더하기 위해 우리 대만은 언제든지 국제 사회에 협조하고, 양자간 및 다자간 테두리 하에서 방역 활동에 국제적인 협력을 전개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차이잉원 총통은 4월 1일 국제사회와 공조를 통한 코로나19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 타이완 마스크 1천만 장을 전염 상황이 심각한 유럽,미국 및 수교 국가에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타이완은 줄곧 "타이완은 도울 수 있다(Taiwan can help)"라는 구호를 외쳤지만 사실상 "타이완은 돕고 있다(Taiwan is helping)"는 것이 정확한 표현입니다.

대만은 세계보건기구(WHO)를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전 세계와 전염병 대응과 방역에 관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WHO는 정치적인 이유로 코로나19 방역의 '모범'으로 손꼽히고 있는 대만의 참여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발발 이후 WHO의 지도부는 여러 차례 이번 전염병 사태에서 대만의 기술적 협력을 진행하고 있고, 대만 전문가들이 모든 방역 작업과 임상 네트워크 및 랩 네트워크(Lab network))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WHO가 오히려 코로나19 해결을 위해 힘을 보태려는 대만의 관련 회의와 활동 참여를 갖가지 수단을 동원해 방해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WHO는 코비드19 보고서에서 대만의 확진자 및 관련 수치를 중국에 편입해 많은 국가들이 그릇된 정보를 취득하고, 대만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하게끔 현실을 호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의 코비드19 사태는 효과적으로 억제되고 있고, 한국의 방역 조치와 정책은 WHO 및 세계 각국 등 국제사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저도 한국 정부와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이번 사태를 충분히 극복할 것을 굳게 믿습니다.

'바이러스'의 전염에는 국적과 국경의 경계가 있을 수 없습니다. 전 인류 공동체의 건강을 위협하는 전염병에 대항하고, 세계적인 방역 시스템 구축에 있어 대만의 WHO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미국, 캐나다, 호주, 유럽연합, 독일, 프랑스, 영국, 뉴질랜드, 벨기에 및 일본 등 수많은 국가들도 이 점에 동의하며 각종 방식으로 대만의 WHO 참여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코로나19 사태로 힘들어하고 있는 지금 오랜 친구의 나라인 대만이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 각계의 여러분들이 대만의73회 세계보건대회(WHA)와  WHO  의 기술회의 및 시스템, 관련 활동에 참여를 지지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호소 드립니다.

[글=탕뎬원(唐殿文) 주한국대만대표부 대표]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