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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개막 ①] 두산, 강력한 우승후보... 선발은 1996, 1997년생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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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가 사상 처음 5월에 문을 엽니다. KBO리그가 코로나19 위기를 딛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2020년 정규리그 개막을 알립니다. 5월5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하는 2020 프로야구는 미국과 일본에도 생중계 됩니다. / 편집자 주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19 챔피언 두산 베어스는 프로야구 10개 구단중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상승 궤도에 올라있는 두산이 2020 코리안시리즈(KS)에 진출하면 SK가 보유한 6년 연속 KS 진출(2007∼2012년) 기록과 같아진다. 또한, 김태형 두산 감독은 류중일 감독(2011∼2015년, 당시 삼성)이 세운 사령탑 부임 직후 5년 연속 KS 진출을 넘는 새로운 기록을 달성한다.

두산의 경쟁자로는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가 있다. 키움은 지난해 한국시리즈(KS)에서 두산에 패한후 칼을 갈았다.

마운드가 탄탄한 LG 트윈스와 화력이 좋은 NC 다이노스도 상위권팀을 노리는 팀이다. 여기에 지난해 창단후 처음으로 5할 승률을 써낸 KT 위즈,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등도 다크호스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2020 프로야구가 5월5일 무관중 경기로 개막한다. dlsgur9757@newspim.com

▲ 기대되는 신인과 베테랑의 하모니
22년의 나이 차로 화제가 됐던 올 시즌 최고령 등록 선수 LG 박용택(1979년생)과 최연소 등록 선수 KT 이강준(2001년생)처럼 2020 KBO 리그의 신인과 베테랑의 하모니가 커질 전망이다.

지난해 1차지명으로 KT에 입단한 소형준은 27일(월)까지 KBO 연습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하며 KT 예비 선발 투수로 남다른 각오를 다지고 있다. LG 김윤식, 한화 남지민, 키움 박주홍, KIA 정해영, 삼성 김지찬 등 스프링캠프부터 두각을 나타낸 신인들도 대거 대기 중이다. KBO 리그는 최근 세 시즌 동안 순수 고졸 신인인 키움 이정후와 KT 강백호, LG 정우영이 연이어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과연 누가 이들의 뒤를 이을지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10개 구단 중 선수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한화(28.5세)와 LG(28.2세)에는 베테랑들이 각오를 다지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주인공은 단연 LG 박용택이다. 최다 경기 출장, 최다 2루타, 최다 득점 부문에서 개인 최고기록 경신이 눈 앞에 있다. 지난해까지 2,139경기에 출장한 박용택은 KIA 정성훈이 기록한 2,223경기에 85경기를 앞두고 있다. 또한, 삼성 이승엽이 기록한 개인 최다 2루타(464)와 최다 득점(1,355)에 각각 39. 2루타, 119득점을 남겨두고 있다. 또한 KBO 리그 최초로 8,000타수, 2,500안타 달성도 목표로 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부진으로 1년 단기 FA 계약을 결정했던 한화 김태균도 통산 14번째 2,000경기 출장을 시작으로 2,200안타 400.2루타, 3,500루타 등의 기록 달성을 앞두고 LG 정근우, 롯데 장원삼과 함께 명예회복을 예고했다. 이밖에 KBO 리그 최초로 11년 연속 200루타 달성을 앞둔 롯데 이대호, 13년 연속 100안타와 8년 연속 200루타를 앞둔 KIA 최형우도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 2020시즌 주목할만한 투수·타자
해외 유턴파로 타자에서 투수로 전향한 SK 하재훈은 지난해 36세이브로 이 부문 1위를 기록하며 LG 고우석(35세이브)과 함께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올해는 하재훈과 고우석이 연속 시즌 30세이브에 도전하는 가운데, 키움 조상우와 삼성 오승환이 마무리 경쟁에 합류한다. 특히, 오승환은 본인의 현재 기록인 277세이브를 넘어 KBO 리그 통산 첫 번째 300세이브에 도전한다.

선발 마운드는 1996, 1997년생이 대세다. 지난해 10승 이상을 기록한 10명의 국내 투수 중 4명이 데뷔 5년 차 이하 선수들이다. 두산 이영하(17승), 키움 최원태(11승), NC 구창모와 KT 배제성(10승)은 올 시즌에도 각 구단의 미래를 담당한다. 한화 정우람은 최다 경기 출장 선수가 될 전망이다. 현재 829경기에 출장했던 정우람은 LG 류택현의 901경기에 73경기를 앞두고 있다. 권혁은 올 시즌 개인 최다 홀드 기록에 도전한다. 현재 157홀드로 삼성 안지만의 177홀드까지 21홀드를 앞두고 있다.

키움 박병호는 300홈런과 7년 연속 30홈런에 도전한다. 지난해 33개의 홈런으로 최다 홈런 타이틀을 거머쥔 박병호는 300홈런에 14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30홈런(2016년~2017년 해외 진출)을 기록하며 이승엽에 이어 역대 2번째 7년 연속 30홈런에 도전한다. 또한 부상에서 돌아온 NC 나성범을 비롯해 하주석 등 각 팀 간판타자들의 안타, 타점 기록 달성도 예상된다. 키움 김하성은 LG 김현수, KT 황재균, 삼성 구자욱과 함께 6년 연속 200루타에 도전한다. 롯데 손아섭은 11년 연속 100안타와 4년 연속 150안타에 도전한다. 1,000안타에 도전하는 한화 이성열, KIA 김선빈, 한화 송광민도 주목해 볼 만 하다.

▲ 연속 기록도 주장 급인 각 구단 주장들
KIA 양현종은 올 시즌 선발투수로서의 커리어는 물론, 주장 역할까지 놓치지 않을 예정이다. 2014시즌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 중인 양현종은 150승, 1,700탈삼진과 더불어 7년 연속 10승, 6년 연속 180이닝 투구, 그리고 7년 연속 100탈삼진의 연속 기록 달성도 노리고 있다. 키움 김상수는 2년 연속 홀드왕에 도전한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50경기에 출장하며 개인 통산 84홀드를 기록중인 김상수는 올 시즌 5년 연속 50경기 출장과 함께 100홀드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2020 시즌 후 나란히 FA가 되는 두 선수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프로 데뷔 16년 차에 첫 주장을 맡은 SK 최정은 KBO 통산 3번째 350홈런에 도전한다. 현재 335홈런을 기록중인 최정은 2006년부터 1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포를 날리며 개인 통산 2위인 삼성 양준혁의 홈런 기록(351개)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KT 유한준은 베테랑 주장답게 1,500경기 출장을 시작으로 1,500안타, 7년 연속 10홈런 등의 기록 달성을 예고했다.

도루 부문은 역시 삼성 박해민이다. 박해민은 통산 7번째 7년 연속 20도루를 앞두고 있다. 한화 이용규는 350도루에, 롯데 민병헌은 8년 연속 100안타와 함께 2,000루타에 도전한다. 이 밖에 200홈런, 2,500루타, 4년 연속 150안타에 도전하는 LG 김현수, 150홈런, 2,000루타, 7년 연속 10홈런에 도전하는 NC 양의지, 2년 연속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시즌에 임하는 두산 오재원 등 각 구단 주장들이 차세대 기록 달성의 중심 선수가 될지도 주목해 볼 만 하다.

▲ 다음 외국인 MVP는 누구… 그 밖의 주목할 기록들
2020시즌부터 구단의 선수 기용의 폭을 확대하기 위해 외국인선수 3명 출장이 가능해지며 시즌을 준비중인 외국인선수의 활약에도 기대가 크다.

150km 이상의 구속으로 KBO 연습경기에서 호투를 펼쳤던 두산 플렉센, KIA 브룩스와 공격형 수비수 롯데 마차도 등 신입 기대주들이 많다. 지난해 나란히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린 키움 요키시, 브리검, KT 쿠에바스 등의 투수들과 팀의 중심타자 SK 로맥, 한화 호잉 등 버팀목이 되는 선배들도 있다. 과연 이들 중 지난해 KBO 리그에서 다승, 승률, 탈삼진 부문 타이틀을 석권하며 역대 5호 외국인 MVP에 등극한 린드블럼의 빈 자리를 채워줄 선수가 등장할지 관심이 모인다.

감독 중에는 SK 염경엽 감독이 400승에 7승을 남겨두고 있다. LG 류중일 감독은 700승, 두산 김태형 감독은 500승을 앞두고 있다.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는 공식 개막전인 문학(한화-SK) 경기를 비롯해 잠실(두산-LG), 대구(NC-삼성), 광주(키움-KIA), 수원(롯데-KT)에서 동시에 열린다. 무관중으로 시작되는 개막전은 지상파 TV 3사와 케이블 스포츠채널 5개사를 통해 생중계 된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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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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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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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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