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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주가 '축포' 터뜨린 A주 10대 우량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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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RCS, 디지털화폐 등 섹터 중심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1분기 큰 변동성을 겪은 중국 증시가 2분기 들어 다소 안정세를 찾아가는 가운데, 지난 4월 중국 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며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월초 2730선까지 떨어졌던 상하이종합지수는 월말 2860선까지 회복, 한 달간 3.99% 상승했다.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의 월간 상승폭은 각각 7.62%와 10.55%를 기록했다.

중국 경제매체 디이차이징(第一財經)에 따르면 A주(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된 주식) 중에서 올해 상반기에 상장한 신규주를 제외하고 4월 한달 간 가장 높은 주가 상승폭을 기록한 10대 종목이 모두 최소 50% 이상의 월간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견고한 실적 달성 △중국 지도부의 정책 방향에 부합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수요 확대 등의 조건에 부합하는 종목들이 중심을 이뤘다. 대표적으로 신·구형 인프라를 비롯해 인터넷 서비스, 5G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메시징서비스(RCS), 디지털화폐, 의약바이오 등의 섹터 종목이 눈에 띄는 강세를 나타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05.04 pxx17@newspim.com

1. 인터넷 서비스 업체 '장열과기' 75.9% 상승

가장 높은 월간 주가 상승폭을 기록한 종목은 장열과기(掌閱科技,장웨테크)로, 4월 한달 간 주가가 75.9%나 상승했다. 해당 상장사는 전자책(e북) 리더기와 같은 디지털 데이터를 읽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최근 공개한 연간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수익(매출)은 18억82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09% 감소한 반면, 순이익은 1억61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5.57% 증가했다. 현재 월간 순이용자수(MAU)는 1억1000만명에 달한다.

장열과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1분기 플러스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25% 늘었고, 경영과 무관한 수익을 전혀 포함시키지 않은 순이익만 117.95% 급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는 인터넷 사용자가 늘어난 것이 1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주요 원인이 됐다.

2. 반도체 소재 연구개발 '안집과기' 75.8% 상승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반 상장사인 안집과기(安集科技,안즈테크)는 75.8%의 상승폭을 기록해 4월 주가 상승폭 종목 상위권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상장사는 반도체 소재 연구 개발과 산업화 업무를 담당하는 업체로서, 화학기계 윤활류 및 포토레지스트 스트리퍼 등의 제품을 주로 생산한다.

안집과기의 주가는 4월 마지막 둘째 주에 들어 눈에 띄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4월 22일에는 일일 상한가 제한폭인 20%까지 주가가 오르면서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특히,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어가고 있는 견조한 실적이 주가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최근 공개한 연간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5.15% 늘어난 2억8500만 위안을, 순이익은 46.45% 오른 6584억6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3. RCS 테마주 '성광그룹' 73% 상승

차세대메시징서비스(RCS) 테마주 성광집단(省廣集團,성광그룹·GIMC)이 73%의 주가 상승폭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성광집단은 브랜드관리, 디지털 마케팅, 미디어 에이전트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성광집단은 5G 시대를 맞아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는 RCS의 대표 테마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성광집단 측은 현재로서는 RCS와 관련한 업무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상태다.

최근 중국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TikTok)의 개발사인 바이트댄스(ByteDance)와 협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성광집단의 주가 상승폭은 더욱 확대됐다. 4월 한달 간 10번이나 일일 상한가 제한폭을 넘어서며 거래가 중단됐고, 한 때 주가 상승폭은 120%까지 치솟기도 했다.

지난 달 8일 성광그룹은 바이트댄스와 합작을 체결, 틱톡의 해외 광고 사업을 비롯한 150개 해외국가 및 지역의 모바일 데이터 해외 사업 대행 계약을 따냈다고 전했다.

4. 특고압 테마주 '국전남자' 70.7% 상승

특고압 테마주인 국전남자(國電南自,궈뎬난쯔)는 특고압 송전선 및 주요 전력설비 유지 및 보수를 주요 업무로 하는 상장사다. 국전남자는 A주의 특고압 대표 테마주는 아니지만 올해 중국의 인프라 산업 발전 속에 미래 성장가치가 높아질 종목으로 평가받으며 지속적인 상승장을 연출했다.

4월 중순 7일간 연속으로 연출된 강세장이 월간 주가 상승폭을 확대 시켰다. 지난해 순이익은 1억61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5.57% 늘었고, 현금 유동량은 전년대비 115.40% 급증한 3억900만 위안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특고압 및 충전소 관련 수주 물량은 0.1107%에 불과해 전체 수익에서 차지 하는 비중은 비교적 적었다. 1분기 또한 플러스 실적을 기록, 영업 수익은 9.25% 늘었고 순이익은 117.95% 급등했다.

5. 의약바이오 테마주 '미명의약' 66.7% 상승

코로나19의 대표적 수혜 업종인 의약바이오 테마주인 미명의약(未名醫藥,시노바이오웨이 메디컬)은 4월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종목 중 하나다.

미명의약은 농약과 의약 제조에 들어가는 중간체 연구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하는 업체로, 4월 한달 간 주가가 상한가 제한폭을 넘어서며 7차례나 거래가 중지된 바 있다.

5월 4일 현재까지 지난해 실적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최근 발표한 1분기 실적표에 따르면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19.25% 오른 1억200만 위안을, 순이익은 385.98% 급등한 6282억700만 위안을 기록했다.

[난징 신화사 = 뉴스핌 특약] 배상희 기자 = 중국 난징(南京) 소재의 증권사 객장에서 한 고객이 주식 시세 전광판을 배경으로 환하게 웃고 있다.

6. 코로나19 진단시약 개발 기업 '석세바이오' 60.8% 상승

코로나19 진단시약 테마주로 주목받는 석세생물(碩世生物,바이오 퍼펙터스) 또한 4월 눈에 띄는 주가 상승폭을 기록했다. 석세바이오는 올해 1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출시하며 코로나19의 대표적 수혜주로 떠올랐고, 이는 실적 및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RNA(리보핵산) 추출을 위한 자동 핵산 추출기의 1년 생산량은 1000 대에 달한다. PCR(중합효소 연쇄반응) 시스템과 PCR 프라이머(특정 유전자를 합성하는 위치를 알려주는 짧은 유전자 서열) 검측기 또한 자체적으로 개발 및 생산 중이다.

올해 2월 말까지 중국 전역에 100만명 분 이상의 진단키트를 공급했다. 이를 통해 1분기에는 지난해보다 276.21% 늘어난 2억 위안의 영업수익을 기록했다. 1분기 순이익은 1억400만 위안으로 지난해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순이익보다 670.91%나 늘었다.

높은 배당수익률 또한 석세바이오의 매력적인 투자포인트 중 하나로 꼽힌다. 2019년 사업연도 배당안에 따르면 석세바이오는 10주당 15위안의 현금 배당 계획을 밝혀, 55개 커촹반 상장사 중 가장 높은 배당수익률을 자랑했다. 배당금액은 8793만 위안(세금 포함)으로 이는 순이익의 104.98%에 달하는 규모다.

7. 테슬라 테마주 '경위고분' 57.2% 상승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테마주로 유명한 경위고분(京威股份,경위주식)은 57.2%의 월간 주가 상승폭을 기록해 상위 10위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위고분은 테슬라 부품 공급업체로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23일 경위고분은 자사의 전액출자회사인 우시웨이카웨이(無錫威卡威) 자동차 부품 유한공사가 테슬라와 부품 및 서비스 이용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고, 향후 테슬라가 해당 자회사로부터 자동차 외장 부품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공급량은 테슬라의 자체적 수요에 근거해 주문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4일 동안 경위고분의 주가는 일일 상한가 제한폭을 넘어서며 거래가 중지되기도 했다.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연일 강세를 이어간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4월 미국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다른 자동차 섹터 종목 주가가 하락하는 와중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형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자동차 생산 가동을 중단했고, 이것이 투자 심리에 부담감을 안겨주며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테슬라는 모델3의 순차적 생산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성을 인정받았고, 2차 전지 및 전기차 생산을 통한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나홀로 주가 고공행진을 이어간 바 있다.

8. 특고압 테마주 '휘금통' 53.5% 상승

올해 중국 인프라 산업 성장의 원년을 맞이해, 특고압 테마주인 휘금통(匯金通)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커지고 있다.

휘금통은 특고압 송전철탑, 고압변전소 등 각종 아연도금 구조물을 생산 및 판매하는 벤처기업이다. 해당 기업은 중국 국내 최고 전압 등급인 750kV급 송전선 철탑 생산 허가증 및 세계 최대 전력회사인 중국국가전망공사(中國國家電網公司·SGCC)의 특고압 철탑 제품 공급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휘금통은 인프라 산업 발전 속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5.9% 늘었고,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9% 증가했다.

9. 코로나19 테마주 '인복의약' 52.2% 상승

인복의약(人福醫藥,휴먼웰 헬스케어)은 의약품과 바이오 기술 연구 개발, 제품 판매를 담당하는 기업으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수혜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발원지로 알려진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 소재한 의약 기업이라는 점에서 더 많은 주목을 받았다.

최근 공개된 연간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인복의약은 지난해 전년동기대비 17.03% 늘어난 218억 위안의 영업수익을 벌어들였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8억4000만 위안으로 전년도 마이너스 실적에서 플러스 실적으로의 전환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10. 디지털화폐 테마주 '광전운통' 51.6% 상승

최근 중국 정부가 세계 최초로 디지털화폐 시범 운용에 나선 가운데, 광전운통(廣電運通,GRG Banking)이 대표적 디지털화폐 테마주로 주목받고 있다.

광전운통은 핀테크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금융, 경영 서비스 및 빅데이터 솔루션 제공, 인공지능 단말기 설비 판매 등을 담당하는 기업이다. 현재 DC/EP(중국 법정 디지털화폐의 영문명으로 디지털화폐<Digital Currency>와 전자결제<Electronic Payment>의 약자) 응용 연구 개발 업무, 특히 ATM에서의 디지털화폐 서비스 이용 모델, 은행 계좌 실물 화폐와의 호환 모델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밖에 하드웨어 디지털화폐 전용지갑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디지털화폐는 휴대전화에 전자지갑 형태로 돈을 넣어둔 뒤 언제든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발행해 주요 은행에 배분하고, 개인은 은행 계좌를 통해 인출해 사용할 수 있다. 기존의 모바일 결제와 달리 중국 전화번호가 없어도, 인터넷이 안되는 곳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다. 이미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상용화되어 있는 중국이지만 디지털화폐 도입을 통해, 위챗페이나 알리페이 등 민간 회사별로 난립했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정부 주도로 통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와 함께 일대일로 국가들을 중심으로 디지털화폐를 유통시켜, 기축통화의 지위를 얻으려는 야심이 깔려 있다는 견해도 나온다. 

최근 광전운통이 중국 대표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함께 전문 설비 생산라인 기획과 관련한 합작을 체결했다는 소식도 주가 상승에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해 광전운통의 영업수익은 64억96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9%, 순이익은 6억4000만 위안으로 19.14% 증가했다. 다만 올해 1분기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0.41% 줄어든 11억4000만 위안을, 순이익은 28.15% 줄어든 1억4400만 위안을 기록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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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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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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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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