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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영남대병원 의료진 2명 양성 판정...역학조사중

기사입력 : 2020년04월29일 14:34

최종수정 : 2020년04월29일 15:19

소아청소년은 중증환자 없이 82%가 격리해제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대구 소재 영남대병원에서 확진환자 병동에서 근무했던 의료진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전일 대비 총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환자 이송하는 보건당국[사진=뉴스핌DB] 2020.04.21 nulcheon@newspim.com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1만761명(해외유입 1061명)으로 집계됐으며, 격리해제도 68명 증가해 총 8922명(82.9%)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어제 신규로 확인된 해외유입 환자는 5명으로, 유입 국가는 유럽 2명, 미주 1명, 중국 1명, 기타 1명(일본)이었다.

지역에서는 대구 소재 의료기관인 영남대병원 확진환자 병동에서 근무했던 의료진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파견의료진 1명이 파견근무 종료 후 모니터링 기간을 마치고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동일 병동 근무자 전수조사 결과 의료진 1명이 추가 확진돼 방역조치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소아청소년 확진자, 중증환자 없이 82% 격리해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확진자 507명에 대한 중간분석 결과도 공개했다.

소아청소년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 1만761명의 4.7%으로 남성이 272명(53.6%), 여성이 235명(46.4%)이었고, 연령별로는 0-6세 86명(17.0%), 7~12세 125명(24.7%), 13~18세 296명(58.4%)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298명(58.8%)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46명(9.1%), 서울 42명(8.3%), 경기 39명(7.7%)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북과 전남은 소아‧청소년 확진자가 없었다.

소아청소년 확진자 중 사망자와 중증환자는 없었으며, 507명 중 419명(82.6%)이 격리해제됐다.

감염경로별로는 신천지 관련이 211명(41.6%), 선행 확진자 접촉이 117명(23.1%), 해외유입이 73명(14.4%), 지역 집단발생 관련 66명(13.0%) 순이다.

소아청소년 확진자의 회복 후 재양성 사례는 17건으로 재양성률은 3.4%였다.

소아청소년 환자 91명에 대한 임상양상 분석 결과 20명(22.0%)이 무증상이었고, 증상의 종류는 기침 37명(41.1%), 가래 29명(32.2%), 발열(38.0도 이상) 27명(29.7%), 인후통 22명(28.6%) 등 이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소아와 청소년들이 우울과 불안, 두려운 감정을 경험하고 있으며, 관련 심리상담 건수도 증가하는 등 스트레스와 후유증이 클 수 있다"며 "가족과 보호자들이, 어린이들이 코로나19에 막연한 공포심을 갖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와 예방수칙을 쉽게 설명하고 이야기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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