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병동 근무 간호사 2명 등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지역의 29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6852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영남대병원 코로나19 확진자 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 2명과 양성판정을 받은 미성년 자녀의 간호를 위해 격리시설에 동반 입소했던 기족 1명 등 3명이다.
간호사 1명은 파견 근무를 종료하고 지난 16일부터 28일까지 14일간 자기모니터링을 마치는 시점에 가진 검사에서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1명의 추가 확진 간호사는 이곳 영남대 확진자 병동에 대한 전수검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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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3개월재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사진=뉴스핌DB] 2020.04.29 nulcheon@newspim.com |
미성년 확진자 가족은 확진 자녀의 간호를 위해 격리시설에 동반 입소한 후 퇴소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파견 간호사가 전염 가능기에 방문한 시설에 대해 방역을 실시하고 접촉자를 파악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전수검사 과정에서 확인된 추가 확진 간호사에 대해서는 역학조사와 함께 방역조치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접촉자를 특정하지 못하는 시설은 동선 공개를 통해 노출 가능성이 있는 시민들이 의심 증상 발생 시 빨리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확진자가 입원해 있는 모든 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의심 증상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하루동안 21명이 치료를 마치고 퇴원해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6171명(병원 3141, 생활치료센터 2835, 자가 195)으로 늘어났다. 완치율은 90.1%로 처음으로 90%선을 넘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