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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 대한기업] 경영 어려움 겪는 협력사와 고통 분담 나선 갤러리아百

기사입력 : 2020년04월28일 12:27

최종수정 : 2020년04월28일 12:27

중소 협력사 매장 수수료 인하...210억원 동반성장펀드 운영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갤러리아백화점이 고통 분담 차원에서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부터 갤러리아는 중소협력사의 매장 수수료 인하와 21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운영 등 상생 협력 방안을 시행 중이다.

갤러리아 명품관 웨스트 외관 . [사진=갤러리아] 2020.04.28 nrd8120@newspim.com

우선 갤러리아는 지난 3월 개점한 갤러리아 광교와 고메이494한남을 제외한 모든 사업장의 식음료 브랜드를 대상으로 매출감소에 비례한 수수료 인하 지원에 나섰다. 최근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식당가와 푸드코트 등 식음료 매장의 매출이 급감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식음료 매장은 자영업자나 영세사업자가 다수의 점포를 동시에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동일한 금액을 지원해 주는 것보다는 각 점포의 매출감소에 비례한 수수료 인하와 관리비 감면이 더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책이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결정이다.

갤러리아는 식당가와 푸드코트에 입점한 전체 160여개 브랜드 가운데 대기업을 제외한 영세∙중견기업 및 개인 사업자가 운영하는 80여개 협력업체 브랜드 대상으로 매출 감소 폭에 따른 수수료 인하를 진행한다.

인하된 수수료는 다음달 입점 브랜드에 지급하는 납품 대금에서 공제하는 방식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대상 매장은 4월 기준 한 달간 평균 약 9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경우에 따라 수수료를 전액 면제 받는 브랜드도 있다.

이러한 갤러리아의 지원 방안은 영세 협력업체 외에도 중견기업까지 지원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 외에도 갤러리아는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맺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일반 패션·생활용품 등 중소기업 협력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 협력업체 350여개사다. 

지원의 주요 내용은 ▲150억 규모 우리은행 협약 동반성장펀드 운영 ▲60억원 규모 산업은행 협약 일자리창출펀드운용 ▲외상 매출 채권 담보 대출 지원(지급일 대비 약 2주 조기 수령 금융 상품 알선) ▲축산 직거래 업체 생산장려금 지원 등 금융 지원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상생 지원안은 코로나19 어려움은 백화점 못지 않게 중소협력사가 더 크다는 인식에서 비롯되어, 협력사의 고통분담과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멀리' 가치 실천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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