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고양시에서 37·38번째 코로나19 두 명의 확진자가 25~26일 추가 발생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확진자 A씨와 B씨는 덕양구 소재 명지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 격리병동 간호사로 근무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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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청 전경. [사진=고양시] 2020.04.26 1141world@newspim.com |
37번째 확진자 A씨는 20대 여성으로, 지난 25일 낮 12시쯤 명지병원 격리병동에서 일반병동으로의 근무지 변경을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같은 날 저녁 10시 30분쯤 최종 양성통보를 받았다.
38번째 확진자 B씨 또한 20대 여성으로, A씨가 확진자로 밝혀짐에 따른 격리병동 의료진 전수검사 과정에서 25일 저녁 11시쯤 검사를 받았고, 26일 오전 8시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와 B씨 모두 특이증상은 없었으며, 현재 명지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또한 두명 모두 동거가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시와 방역당국은 명지병원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했으며, 추가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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