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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700만원씩 20년간 받는 연금복권 나온다

기사입력 : 2020년04월20일 15:09

최종수정 : 2020년04월20일 15:10

1등 당첨금 월 500만원→700만원으로 확대
2등 4명→8명으로 증가…보너스 추첨 10명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20년간 매월 700만원씩 받을 수 있는 복권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오는 30일 오후 5시부터 전국 복권판매점과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신상품 '연금복권 720+'을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연금복권은 현행 '연금복권 520'의 단점을 개선하고 당첨자를 확대하기 위해 출시됐다.

기존 복권은 2011년 7월 출시 당시 상품이 매진될 만큼 인기가 높았으나, 점차 소비자의 관심이 하락해 2014년 이후 판매량이 발행량(연 3276억원)의 30% 수준에서 정체되어있다. 판매율은 2011년 100%에서 2012년 65.5%, 2014년 29.7% 등으로 낮아졌다.

연금복권 720+ 개요 [자료=기획재정부] 2020.04.20 onjunge02@newspim.com

이번에 출시된 연금복권 720+은 1등 당첨금이 월 700만원으로 이전(500만원)보다 200만원 높아진다. 2등 당첨금도 1억원 일시금에서 매월 100만원씩 10년간 지급하는 것으로 바뀌었으며 2등과 동일한 수준의 연금을 지급하는 '보너스 추첨'도 도입된다.

이에 따라 2등 당첨자는 매주 4명에서 8명으로 늘어나고 보너스 추첨자로 새로 10명이 추가된다. 단, 1등 당첨자만 이전과 같이 2명으로 유지된다. 연간 당첨자도 1등만 104명에서 1·2등 합계 1040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추첨 및 당첨 방식도 간소화된다. 먼저 1등을 구분짓는 맨 앞자리 숫자인 조(組)는 경우의 수가 7개에서 5개로 줄어든다. 추첨도 등위별로 1~2회씩 뽑던 기존의 방식에서 7개의 숫자를 한 번만 뽑는 것으로 간소화한다. 즉, 1회 추첨으로 일치하는 숫자의 개수에 따라 당첨 순위가 결정되며 보너스 당첨도 1회만 뽑는다.

복권위는 또 인터넷과 판매점에 같은 번호를 500만매씩 공급해 고객이 직접 번호를 선택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앞번호 210만매를 인터넷, 나머지 420만매를 판매점에 공급해왔다.

복권위는 "연금복권 720+가 당첨자를 대폭 확대함에 따라 복권의 연금 기능을 강화하고 연금형 복권의 상품경쟁력을 회복시켜 로또복권으로 쏠려있는 시장의 균형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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