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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지하차도 17일 폐쇄…평면화·중앙버스전용차로 8월 말 개통

기사입력 : 2020년04월13일 09:52

최종수정 : 2020년04월13일 09:52

천호동과 성내동 사이 지역 단절 해소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천호지하차도가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폐쇄된다.

서울시는 강동구 천호동과 성내동 사이의 지역 단절을 해소하기 위해 천호지하차도를 평면화한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천호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BRT) 미연결 구간인 천호대교 남단~강동역 1.2㎞를 연결하기 위해 천호지하차도를 폐쇄한다.

위치도 [자료=서울시]

천호지하차도 평면화 공사는 공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천호지하차도 남측과 북측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차로는 당초 9개 차로에서 10개 차로로 1개 차로가 확장되고 중앙버스정류장이 방향별로 1개소가 설치된다. 총 사업비 51억원이 투입, 오는 8월 말 개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천호사거리는 천호지하차도 폐쇄와 횡단보도 설치, 중앙버스정류장 설치로 차량 중심에서 보행과 대중교통 중심으로 바뀌게 된다.

천호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는 신설동오거리~천호대교 남단 9.2㎞와 강동역~하남시계 5.1㎞가 이미 운영 중이다. 이번에 천호대교 남단에서 강동역 1.2㎞를 설치하면 천호대로 전체구간(신설동오거리~하남시계)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 총 15.5㎞가 연결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평면화로 천호사거리 교차로 이용차량과 주변 대형 상업시설 진·출입 차량 간 엇갈림이 개선될 것"이라며 "충분한 좌회전 대기차로 길이 확보가 가능해져서 지역 교통흐름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공사 중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처리계획을 단계별로 수립해 안전하게 공사 구간을 통행할 수 있도록 했다. 당초 설계된 지하차도 박스 마감벽을 현장에서 타설하지 않고 공장에서 제작하는 일체형 PC옹벽 마감벽으로 변경, 공사 기간을 최대한(약 16일간) 단축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천호지하차도 전면통제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며 "구리 및 강동구에서 천호대교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분들은 광진교를 이용하고, 강변북로를 이용하는 시민들도 올림픽대교로 우회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는 공사 안내를 위해 천호교차로 주변 및 인근 시·구 주요지점에 배너 390개, 현수막 13개, 공사안내간판 44개를 설치했다. 또 교통방송 및 도로전광표지판(VMS)에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차량 이용자들이 우회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지하차도 평면화 및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로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되고, 단절됐던 지역을 융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중앙버스전용차로 연속성이 확보돼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시민의 편익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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