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미국PGA투어 당초 예정보다 늦춰진 올 여름에나 재개될 듯"

기사입력 : 2020년04월11일 06:46

최종수정 : 2020년04월13일 09:4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美 골프채널 보도, 처음엔 갤러리 없이 대회 치르는 안 검토중
투어 대회 재개시 최소한 3~4주 전에 선수들에게 공지할 계획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지난 3월13일 중단된 미국PGA투어가 당초 예정보다 늦춰져 오는 여름에 재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투어가 다시 시작될 경우 갤러리를 입장시킬지 여부는 유동적이나, 갤러리 없이 진행하는 안이 더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골프채널은 10일 미국PGA투어 사무국이 소속 투어프로들에게 보낸 메모지를 입수해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지난 3월13일 열릴 예정이었던 미국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라운드가 갑자기 취소되면서 텅 비어있는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코스 17번홀 주변. 중단된 미국PGA투어 일정이 당초 예정보다 늦어진 올 여름에나 재개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사진=미국PGA투어]

미국PGA투어는 지난 3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라운드 직전 대회 취소를 선언한 이후 지금까지 투어를 중단한 상태다. 물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조치다.

현재로서는 오는 5월21~24일로 잡혀 있는 찰스 슈왑 챌린지에서 투어를 재개한다는 잠정 계획을 갖고 있다. 그 대회 장소는 텍사스주 포트 워스의 콜로니얼CC다. 그러나 이 계획은 실현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제반 사정을 감안할 때 여름이 돼야 투어가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PGA투어 관계자는 "올해 남은 기간에 최대한 많은 대회를 개최한다는 전제 아래 다른 옵션을 검토중이다"고 밝혔다. 예컨대 6월에 열릴 예정이던 US오픈이 9월로 연기되고, 7월로 잡혀있던 브리티시오픈이 취소됐으며, 7월30일~8월2일 치러질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 골프가 1년 연기되면서 그 자리에 여유가 생겼다. 그 시기에 3~5월 취소된 9개 대회를 최대한 넣어보겠다는 요량이다.

그러나 1라운드만 치르고 2~4라운드를 취소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올해 재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입장권을 환불한데다, 출전선수들에게는 총상금의 절반을 균등분배했기 때문이다.

투어가 재개될 경우 갤러리를 들여보낼 것인가에 대해서는 숙고중이다. 골프닷컴은 갤러리없이 대회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4라운드도 당초엔 갤러리없이 치를 것을 검토했었고, 지난 3월 미국프로농구(NBA) 일부 경기가 관중없이 치러진 데서 그 근거를 찾을 수 있다.

미국PGA투어는 투어가 재개될 경우 최소한 3~4주전에 선수들에게 공지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동제한령이 내려진 곳이 있고, 골프장이나 연습장 폐쇄로 선수들이 제대로 연습하지 못한 사정을 고려한 것이다. 미국PGA투어 관계자는 "선수들이 완전히 준비된 상태로 대회에 나설 수 있도록 일정을 짜 고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브리티시오픈을 제외한 3개 메이저대회 및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의 새로운 일정은 코로나19가 진정된다는 전제아래 이미 발표됐다. USPGA 챔피언십은 8월6~9일 열리고, 13~16일엔 윈덤 챔피언십이, 그리고 그 다음주부터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개 대회가 잇따라 열리는 등 일정이 꽉 차있다. 여름에 투어를 재개해야만 8월 이후로 예정된 메이저대회와 페덱스컵, 라이더컵 등 주요 대회 일정을 소화할 수 있다.

미국PGA투어는 다음주초 선수 평의회와 만나 이같은 안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ksmk754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