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힙' 유튜버] 워너골프 김현우 "주 1~2회 연습 지속해야"

기사입력 : 2020년04월02일 13:36

최종수정 : 2020년04월02일 14: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튜버 5년차...구독자 11만5000명
비거리 늘리려면 스윙 속도가 중요
슬라이스 줄이려면 머리 중심이 뒤에 있어야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따뜻한 봄이 오면서 지난 추운 겨울 '나 홀로' 연습에 매진한 골퍼들이 슬슬 기지개를 켜며 필드에 나갈 채비를 한다. 쌀쌀한 바람조차 없는 4월부터는 본격적인 골퍼들의 세상이 된다. 지난겨울 국내외서 실력을 닦은 골퍼들이 올 시즌에는 기필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다짐하지만 골프장(필드)에만 나가면 항상 제자리다. 비로소 '무작정 연습만이 살길이 아니구나'를 깨닫게 된다. 이때 다시 레슨을 받고 '혹독한' 훈련이 시작된다. 이런 골퍼들의 고민 해결사. 1인 크리에이터로 활약하며 유튜브 구독자 수 11만5000명을 보유한 워너골프(Wanna Golf)의 주인공 김현우 레슨프로를 만나 '잘나가는 골퍼'가 되는 비결을 들어봤다.

◆ 21살 KPGA 입문...군 생활이 인생 전환점
김 프로는 지난 2003년 스물한 살에 KPGA에 입회한 선수 출신 레슨 전문가다. 그리 길지 않은 2~3년가량의 선수 생활을 접고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레슨의 길로 전향해 일찌감치 이 분야에서 자리를 잡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우 프로. 2020.03.03 pangbin@newspim.com

김 프로의 어릴 적 꿈은 골퍼가 아닌 연예인이었다. 전북 전주가 고향인 그는 유년 시절 상당한 춤 실력과 '출중한' 외모로 연예인을 꿈꿨다가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혀 결국 포기했다. 대신 부모님의 권유로 선수로는 다소 늦은 나이인 15세 중학교 2학년 때 골프에 입문했다. 일반 중학교에서 골프를 시작한 그는 점차 골프팀이 갖춰진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진학하면서 기량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고등학교 시절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해외를 오가며 국제 경험도 차곡차곡 쌓았다. 이런 노력 끝에 21세에 프로에 입문했다.

특히 군대 생활은 그의 인생을 바꿔놨다. 이른바 '골프연습장 관리병'이라는 특수 보직을 맡으면서 군에서도 골프채를 놓지 않았다. 장성급 군인이나 가족들에게 골프를 가르쳐주거나 군부대 내 잔디와 시설 등 골프장을 관리하는 게 주요 업무였다. 이때 골프 레슨을 처음 접한 그는 군부대에서 레슨 코치로 인정을 받게 되면서 짧은 선수 생활을 끝내고 23세의 다소 이른 나이에 레슨 프로로 전향했다. 김 프로는 "줄곧 선수 생활만 할 줄 알았는데 군 시절 레슨을 하다가 인정받게 되면서 내 적성이 레슨 쪽에 더 맞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김 프로는 또 선수 생활을 빨리 끝내고 레슨 프로로 돌아설 당시 주위의 시선 등으로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골프 레슨은 선수 생활을 하다 실패한 프로들이 하는 업무라는 인식이 팽배했기 때문이다. 김 프로는 "선수 시절 경제적으로 어려운 투어 선수들을 보면서 1등이 아닐 바에는 힘들다고 판단했다"며 "타고난 기량도 다른데 중간 정도의 실력이던 내 능력을 알기에 레슨 전향도 수월했다"고 말했다. 그는 "골프 선수가 보기에는 화려해 보이지만 대회를 나갈 때마다 숙박, 의류, 캐디 월급, 교통비, 생활비 등이 만만치 않아 이른바 스타성 있는 선수들이나 기업의 후원이 없으면 힘들다"며 골프 선수들의 삶이 그리 화려하지 않다고도 말했다.

◆ 또 다른 직업 크리에이터로 성공하려면 "일단 저지르세요"
레슨 프로로 일하고 있는 김 프로의 또 다른 직업은 크리에이터다. 5년 전부터는 골프 레슨 유튜브를 통해 11만명이 넘는 팬과 소통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새로 시작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겐 '할까 말까' 망설이지 말고 일단 저지르라고 조언했다. 1개의 영상이라도 본인이 직접 찍고 유튜브에 올려봐야 시작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는 마치 자신의 명함을 멋들어지게 만들 듯 영상을 통해 자기소개하는 것부터 간단하게 시작하라고 했다. 그는 크리에이터로 활약하면서 영상 촬영부터 편집까지 모두 '독학'으로 터득했다. 인터넷을 통해 공부하고 따라 하면서 요령도 생겼다고 한다. 그는 "크리에이터 시작 초기 비용은 얼마 들지 않는 데다 초기 영상을 구독자들도 많이 보지 않기 때문에 첫 영상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그는 매주 2개 가량의 골프 레슨 유튜브 영상을 올리고 있는데 촬영부터 편집까지 모두 혼자서 해결한다. 골프 레슨 촬영은 한두 시간에 불과하지만 영상을 편집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자막 넣기와 제목 선정, 썸네일, 음향 등 적어도 10시간은 족히 걸린다고 한다. 크리에이터 장점으론 오래된 '레슨 경험'과 '젊음'을 꼽았다. 그는 "일찍 레슨 프로로 전향해 경험이 많기 때문에 여러 사안에 대해 쉽고 자세한 설명이 가능하다"며 "프로 선수와 레슨 프로는 아무래도 전달력이나 세세한 부분에 대한 설명이 다를 수밖에 없다"고 머쓱해했다.

◆ 비거리 늘리려면 속도가 중요...연습 횟수보다 정확성에 초점
골퍼들의 공통된 고민거리인 비거리를 늘리는 방법에 대해 그는 골프채를 휘두르는 속도, 즉 스윙 속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휘두르는 골프채의 속도와 정확한 타점이 중요하다"며 "스피드가 우선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골프연습장에서 공을 치는 횟수가 적을수록 비거리가 늘어난다고 했다. 그는 "골프연습은 육상으로 치자면 단거리 선수처럼 해야 한다"며 "많은 공을 연습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공의 횟수를 줄이고 여유시간을 두면서 순발력을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연습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우 프로. 2020.03.03 pangbin@newspim.com

골프 슬라이스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선 "크게 골프채가 열리면서 슬라이스가 나는 경우와 공이 가다가 휘는 경우 두 가지로 나뉜다"며 "스윙할 때 머리 방향을 뒤쪽에 고정시키면 엎어치거나 슬라이스 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기복 없는 골프 기량 유지 비결로 주 1~2회 연습을 꼽았다. 트랙맨(TrackMan, 골프스윙분석기), GDR(골프존), 실외연습장을 번갈아가며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매일 연습하는 것보다는 주 1~2회 지속하는 게 중요하다"며 "투어 선수들도 골프장 지형마다 자세가 바뀌기 때문에 자칫 자세가 쉽게 망가지기 쉽다"며 "프로들도 레슨을 꾸준히 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을 당하지 않게 무리하지 않고 본인이 할 수 있는 만큼 영리하게 연습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GDR은 라운딩 나가기 전에 오락성으로 필드를 대신하는 역할을 하고, 트랙맨은 좀 더 세부적인 수치를 알려주기 때문에 훈련이 목적인 골퍼들에게 유용하다고도 했다.

레슨 코치를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선 "대부분 체형이 비슷한 코치를 선택하는데 이 또한 운동신경 등이 다르기 때문에 경험이 어느 정도인지, 골퍼 수준을 잘 진단할 수 있는지, 본인과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는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골프채 브랜드로 고민하는 골퍼들에게는 어느 제품이든 일관된 실력의 보유자가 아니라면 굳이 따질 필요가 없다고 현실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사람마다 골프채를 휘두르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한테 맞는 골프채를 구입하는 게 중요하다"며 "최근에는 피팅숍이 있어 자신한테 맞는 골프채를 맞추거나 조립해 살 수도 있지만, 실력이 80타 수준은 돼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일제 항복 "다가올 일 걱정됐다"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5년 8월 10일은 광복군의 국내 진공 작전 개시 날이었다. 그런데 뜻밖의 일이 벌어졌다. 그날 오후 임시정부 주석 김구가 서안성(西安城) 성장 축소주(祝紹周) 집에서 수박을 먹으며 담화하고 있을 때 홀연 전화벨이 울렸다. 축소주가 놀란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나며 "중경에서 무슨 소식이 있는 듯하다"라며 전화가 설치된 곳으로 급히 들어갔다. 그리고는 나와서 하는 말이 "왜적이 항복한답니다"라는 것이었다. 1945년 9월 2일 시게미쓰 마모루 일본 외무상이 미국 항모 미주리호에서 항복 문서에 서명하는 모습. [사진= 위키디피아] 김구는 백범일지에서 "이 소식은 내게 희소식이라기보다는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일이었다. 수년 동안 애를 써서 참전을 준비한 것이 모두 허사로 돌아가고 말았다. 서안훈련소와 부양훈련소에서 훈련받은 우리 청년들을 조직적 계획적으로 각종 비밀무기와 전기(電器)를 휴대시켜, 산동반도에서 미국 잠수함에 태워 본국으로 침입하게 하여 국내 요소에서 각종 공작을 개시하여 인심을 선동하게 하고, 전신으로 통지하여 무리를 비행기로 운반하여 사용할 것을 미국 육군성과 긴밀히 합작하였다. 그런데 그러한 계획을 한번 실시해 보지도 못하고 왜적이 항복하였으니, 지금까지 들인 정성이 아깝고 다가올 일이 걱정되었다. 우리가 이번 전쟁에서 한 일이 없기 때문에 장래에 국제간에 발언권이 박약할 것이다"라고 당시 기분을 말했다. 국내 진공 작전에 투입되기 직전 이 소식을 접한 광복군 분위기도 침울했다. 작전을 총지휘하고 있던 이범석 장군은 미 OSS 부새 사젠트 소령에게 사실 여부를 묻고 또 물으며 굳은 표정을 지었다. 미군들은 샴페인을 터뜨리며 서로 껴안고 법석을 떨었다. 그야말로 광적인 장면이었다. 하지만 광복군들은 서로 손을 잡고 울음을 터뜨렸다. 누가 선창했는 지는 알 수 없으나, 애국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일본의 항복 경위는 아래와 같다. 1945년 5월 궤멸 상태에 빠진 독일이 항복한 뒤로는 일본만이 절망적인 전쟁을 계속하고 있었다. 이 어간에 미국, 영국, 중국 수뇌들이 1943년 11월 카이로 회담을 한 후, 카이로 선언을 채택했다. 주요 내용은 ①일본이 탈취한 영토를 원래대로 회복하고, 일본을 그 영토 밖으로 추방한다. ②한국은 적절한 절차(in due course)를 거처 자유롭고 독립된 국가로 건설한다. 등이다. 1945년 2월 미국, 영국, 소련의 정상들이 크림반도의 얄타에서 회합하여 각각 일본과 독일에 대한 전략과 전후 처리안을 결정하였다. 1945년 7월 미국, 영국, 중국 수뇌들이 포츠담에서 일본 측에게 무조건 항복을 권고하며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였다. 소련도 뒤에 이 공동 선언에 가입하였다. 그러나 일본은 포츠담 선언을 묵살하고 계속 초토전술을 떠들었다. 이에 미군은 1945년 8월 6일에 인류사상 최초의 원자폭탄을 히로시마에, 8월 9일 나가사키에 투하했다. 나가사키 투하 하루 전날인 8월 8일에는 소련이 일본에 선전을 포고하고 만주로 진격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일본은 히로히토 일왕 어전회의에서 포츠담 선언 수락을 결정하고, 1945년 8월 10일 스위스 정부를 통하여 연합국 측에 그 내용을 통지한 것이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15 08:00
사진
'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