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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스튜디오 S' 출범…스타작가·연출진 다수 확보

기사입력 : 2020년03월31일 08:33

최종수정 : 2020년03월31일 08:33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SBS가 드라마 스튜디오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스타작가·연출진 라인업으로 제2의 드라마왕국을 꿈꾼다. 

SBS는 오는 4월 1일, 100% 자회사인 '더스토리웍스㈜'의 사명을 '㈜스튜디오 S'로 변경한다.

SBS 드라마는 최근 어려운 상황에서도 히트작들을 선보이며 '제2의 르네상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튜디오 S' 출범을 통해 드라마 왕국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고품질 드라마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스튜디오 S'는 기획, 캐스팅부터 연출, 제작, 마케팅, 뉴미디어, 부가사업 등 드라마의 제작부터 수익창출까지 모든 과정을 도맡는다. SBS에 연간 15편의 드라마를 공급할 예정이고, 외부 OTT나 다양한 채널의 콘텐츠 제작, 유통까지 병행해 연간 총 20~30편의 드라마 제작을 가능하게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출범 직후 2~3년간 다수의 블록버스터를 제작, SBS 드라마의 전반적인 라인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SBS] 2020.03.31 jyyang@newspim.com

'스튜디오 S'는 업계에서 검증된 작가와 연출진도 확보했다. '낭만닥터 김사부' 1, 2의 강은경 작가, '열혈사제'의 박재범 작가를 필두로 정성주, 박경수, 이희명 등 베테랑 작가들과 '피고인' '흉부외과'의 최수진, 최창환 작가, 'VIP' 차해원 작가 등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킨 신인 작가들까지 작가진만 40여 명에 달한다. 이 정도의 작가 라인업은 국내에서 유일하다.

연출 라인업 또한 '스튜디오 S'의 핵심 경쟁력이다. '낭만닥터 김사부' 1, 2, '배가본드'의 유인식, '별에서 온 그대' '하이에나'의 장태유, '피고인'의 조영광, '육룡이 나르샤' '녹두꽃'의 신경수, '미녀공심이' '냄새를 보는 소녀'의 백수찬, '리턴' '황후의 품격'의 주동민, '의사요한'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의 조수원 등 10년 차 이상의 감독들을 비롯해 SBS의 젊고 패기넘치는 감독들도 합류했다. 여기에 SBS의 연출 조직과 시스템도 고스란히 넘어왔다.

'스튜디오 S'의 대표이사는 한정환 SBS 드라마본부장이 맡는다. 제작을 총괄하는 제작국장에는 홍성창 1EP가, 경영을 총괄하는 경영사업국장에는 김동호 드라마운영팀장이 내정됐다. 또한, 드라마 본부 대부분의 구성원이 스튜디오로 전적하게 된다.

한정환 대표이사는 "지상파가 가지고 있는 차별적 규제의 구조적 한계에서 벗어나 우수한 제작요소를 확보하고,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회복할 것"이라며 "품질, 수익성, 규모 면에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1등 스튜디오로 만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SBS 사장 박정훈 대표이사도 "지상파에서는 유례없는 드라마 전문 스튜디오의 출범과 성장을 통해 모회사인 SBS도 기업가치 제고 및 킬러 콘텐츠 확보가 용이해져 새로운 윈-윈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SBS는 스튜디오의 최대 주주이자 가장 큰 고객이 되어 스튜디오와 협업할 것"이라며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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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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