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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박인비에게 도쿄올림픽 1년 연기는 좋은 점·나쁜 점 양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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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한국 랭킹에서 '대기 순번'이지만 출전권으로 올라갈 수 있는 시간 주어져
내년에 46세·33세로 '노장' 축에 들어…1년여동안 긴장감 유지할 수 있을지 미지수
美 여자골프는 네 명 내보낼 수 있는 기회, 日 여자골프는 세 명 출전도 '아슬아슬'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올해 7월24일~8월9일에 열릴 예정이던 2020도쿄올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됐다. 코로나19가 진정된다는 가정아래 도쿄올림픽은 내년 여름에 열릴 가능성이 커보인다.

올림픽이 약 1년 연기된 것은 출전을 바라는 선수들에게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을 함께 지니고 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박인비에게는 더욱 그렇다. 특히 우즈는 도쿄올림픽 골프의 흥행을 쥐락펴락할 수 있는 파워를 갖고 있기에 그의 출전 여부는 지대한 관심사다.

우즈는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열린 미국PGA투어 조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도쿄올림픽에 미국팀 일원으로 출전하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2016년 리우올림픽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박인비도 리우대회에 이어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을 위해 올해 시즌초부터 대회에 출전하는 일정을 소화중이었다.

도쿄올림픽 1년 연기는 올림픽 첫 출전을 바라는 타이거 우즈에게 희비를 동시에 안길 것으로 보인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두 선수에게 올림픽 연기가 반가운 점은 1년의 시간을 벌 수 있다는 점이다.

올림픽 출전선수는 세계랭킹에 따라 정해진다. 남녀 모두 세계랭킹 15위 안에 네 명 이상의 선수들이 올라있는 국가는 네 명까지 내보낼 수 있다. 미국 남자골프와 한국 여자골프가 이에 해당한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우즈와 박인비는 모두 '대기 순번'에 들어 있다. 우즈는 미국 랭킹 여섯 번째(출전을 포기한 더스틴 존슨 제외)이고, 박인비는 한국 랭킹 다섯 번째다.

올해 예정대로 올림픽이 열릴 경우 현재 세계랭킹 산정이 중단된데다 투어 일정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두 선수가 자국 랭킹을 4위 안으로 끌어올린다는 보장이 없었다. 그러나 1년 연기됨으로써 두 선수는 자국 랭킹 4위 안에 들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특히 우즈는 몸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 상태다. 2019-2020시즌 미국PGA투어 대회에 고작 세 번 출전했다. 올해 들어서는 두 대회에만 나갔다. 지난 12일 1라운드 후 취소된 '제5의 메이저대회'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도 나가지 못했다. 그로서는 부상을 치료하고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올림픽 연기가 두 선수에게 좋지만은 않은 것은 나이가 한 살 많아진다는 점이다. 우즈는 1975년12월30일생이고, 박인비는 1988년7월12일생이다. 내년에 우즈는 46세, 박인비는 33세가 된다. 운동 선수들에게 1년은 크나큰 차이다. '베테랑' 축에 드는 두 선수가 1년여동안 올림픽 출전이라는 목표에 매달려 긴장감을 유지하는 일이 쉽지 않아 보인다.

올림픽 연기는 미국·일본 여자골프에도 영향을 미칠 듯하다.

현재 미국 여자골프는 랭킹 15위안에 세 명(넬리 코다-2위, 대니엘 강-5위, 렉시 톰슨-9위)이 들어있고, 바로 16위에 제시카 코다가 올라 있다. 올해 올림픽이 열렸더라면 세 명을 내보낼 가능성이 컸으나 내년엔 네 명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코다 자매가 함께 미국 대표로 나설지 주목된다.

일본 여자골프도 현재 랭킹 15위 안에 세 명(하타오카 나사-4위, 시부노 히나코-12위, 스즈키 아이-14위)이 포진했다. 올해 올림픽이 열렸으면 이 세 명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1년 후에도 세 명이 15위 안에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시부노와 스즈키가 주무대로 삼고 있는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는 미국LPGA투어에 비해 세계랭킹 포인트가 낮게 부여된다. ksmk7543@newspim.com 

박인비가 2016년 리우올림픽 여자골프에서 금메달을 확정한 후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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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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