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세계 유명 골프장, 코로나19 와중에 '영업중인 곳' '문닫은 곳' 각자도생

기사입력 : 2020년03월24일 14:57

최종수정 : 2020년03월24일 20:4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인트 앤드루스GC 올드코스, 일부 서비스 중단했으나 라운드는 허용
美 페블비치GL, 골프장·호텔·식당 등 '올 클로스'…4월17일 이후 예약만 받아
마스터스 개최지 오거스타 내셔널GC, 대회 연기 발표 직후 문닫고 코스 관리中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세계 주요 프로골프투어가 올 스톱 상태다.

아마추어 골프도 코로나19의 '예외 지대'는 아닐 성싶다. 영국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는 지난주 '코로나19와 관련된 골프 규칙에 관한 가이드'를 발표했다. 골퍼들이 라운드하면서 감염될 수 있는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세계 유명 골프장 가운데는 문을 닫은 곳도 있고,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곳도 있다. 외신들이 보도한 내용을 종합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GL 18번홀 주변. 지금 이 곳은 골프장 뿐만 아니라 호텔·레스토랑 등 모든 부대 시설의 영업을 일시적으로 중지했다. [사진=골프닷컴]

 ◆세인트 앤드루스GC는 '영업중'

영국 정부는 지난 20일 전국 레스토랑·극장·헬스클럽·펍 등지를 일시 폐쇄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골프의 발상지'로 일컬어지는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GC 올드코스는 일부 서비스를 중단한 채 골퍼들을 받고 있다. 식당과 라커룸 이용이 금지됐으며, 음식 서비스를 중단했다. 골프숍도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 라운드는 아직 가능하다.

오는 7월16~19일 브리티시오픈을 개최할 예정인 잉글랜드 켄트의 로열 세인트 조지스GC는 4월13일까지 멤버들에 한해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다.

로열 버크데일GC는 최대 18개월 앞까지 예약이 가능해 비교적 여유있게 대응하고 있고, 카누스티GC도 일부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로 영업중이다.

 ◆오거스타 내셔널GC·페블비치GL은 '클로스'

매년 4월 둘쨋주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를 여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GC는 예년같으면 대회 전까지 멤버나 출전선수들을 받아들일 시기다. 이 골프장은 대회가 끝난 후 5월말부터 10월초까지 폭염과 코스관리 차원에서 문을 닫아왔다.

그러나 프레드 리들리 오거스타 내셔널GC 회장은 지난 13일 "올해 대회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곧바로 골프장을 닫았다.

리들리 회장은 대회 연기 발표 직후 약 300명의 회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추후 별도 통보시까지 골프장 문을 닫는다. 한정된 인원으로 코스 유지·보수를 계속해야 할 처지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미국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을 열었던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GL은 골프장·호텔·레스토랑 등 모든 시설의 영업을 일시 중지했다. 골프장의 경우 4월17일 이후의 예약만 받고 있다고 한다.

오는 4월30일~5월3일 미국PGA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을 열려고 했던 노스 캐롤나이나주 퀘일할로GC, 8월27~30일 투어 챔피언십이 열리는 조지아주 이스트 레이크GC, 9월25~27일 라이더컵을 개최할 예정인 위스콘신주 휘슬링 스트레이츠GC는 일시 폐쇄했다. 오는 6월18~21일 US오픈을 열려고 준비중이었던 뉴욕주 윙드풋GC도 대회 연기 가능성과 코로나19 창궐로 인해 22일밤 문을 닫았다.

올해초 미국PGA투어 피닉스오픈을 개최한 애리조나주 TPC 스코츠데일은 정상영업중이다.

미국의 주요 골프장은 그 지역 주정부의 방침, 골프대회 개최 여부 등에 따라 개·폐장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골프장들은 시즌초 예정된 대회가 중지된 곳이라도 코로나19 감염방지 대책을 마련한 후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도쿄올림픽 골프 경기가 벌어질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CC는 4월1일부터 동코스, 5월부터는 서코스도 클로스해 오는 9월말까지 대회에 대비할 예정이라고 구라모토 마사히로 일본골프협회 올림픽경기대책본부 강화위원장이 24일 밝혔다. 올림픽은 동코스에서 치러진다.  ksmk754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란'에도 李대통령 지지율 60% 돌파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0%를 회복하는 등 고공 행진을 계속했다.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논란에도 상승세를 이어 갔다. 정상 외교 성과와 주가 급등 등 호재가 일단 '검란 악재'를 덮은 형국이다. 곧 발표될 관세 협상 팩트시트 내용과 주가 추이, 검란 파동이 향후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 한중 정상회담과 관세 협상 타결 등의 '이벤트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중국 방문(54%→63%)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1차 남북정상회담(73%→83%)에 따른 지지율 반등과 닮은꼴이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9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11.12 photo@newspim.com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0일~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3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은 6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주 전보다 5%포인트(p) 오른 것이다. 부정적 평가는 6%p 하락한 29%였다. '모름·무응답'은 10%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9월 1주 조사에서 62%를 기록한 뒤 9월 3주(59%), 10월 1주(57%), 10월 3주(56%), 10월 5주(56%) 등 주춤했다가 약 두 달 만에 60%대에 재진입했다. 한국갤럽의 지난주 조사와 비슷한 흐름이다. 한국갤럽이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가상 번호를 이용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해 7일 발표한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63%, 부정 평가는 29%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6%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4%p 떨어졌다. '잘 모름' 또는 의견 유보는 8%였다. 긍정 평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외교'(30%), '경제·민생'(13%)이 꼽혔다. 정상 외교와 주가 급등이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부정 평가 요인으로는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14%)와 '외교'(11%)가 지적됐다. 재판 중지법 추진 논란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한다. 정당 지지도는 NBS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2%로 국민의힘(21%)보다 두 배 높았다. 이어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진보당 1% 등의 순이었다. 민주당은 3%p 올랐고 국민의힘은 4%p 떨어졌다.  한국갤럽 조사서 민주당 40%, 국민의힘 26%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에 비해 민주당은 1%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같았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4%, 진보당은 1%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 응답률은 12.7%다.  NBS에서 정부의 돈 풀기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높았다. 재정 운용 기조와 관련해 '국가 재정이 안 좋으므로 긴축 재정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50%로, '민간 경제가 안 좋으므로 확장 재정이 필요하다'(38%)보다 높게 나타났다.  각종 정책을 더 잘 추진할 정당을 물은 결과 부동산 정책을 제외한 모든 정책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압도했다. 복지 정책(민주 54%·국힘 17%), 외교·통상 정책(민주 53%·국힘 23%), 남북 관계 및 안보 정책(민주 50%·국힘 25%), 고용 정책(민주 46%·국힘 18%), 양극화 해소 정책(민주 44%·국힘 18%) 등에서 민주당이 크게 앞섰다. 집값 급등으로 초강경 대책을 내놓은 부동산 정책은 낮은 평가를 받았다. 민주당이 34%로 국민의힘(26%)과의 격차가 확 줄었다. 이 조사는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4.8%였다. 두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대통령 지지율과 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것이다. 대통령 지지율이 급등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오히려 하락한 '디커플링' 현상에서 벗어난 모양새다. 향후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최대 변수는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이에 따른 검란 파장이다. leejc@newspim.com 2025-11-13 12:22
사진
트럼프, 임시예산안 서명...셧다운 '종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의회를 통과한 단기 지출법안(CR·임시 예산안) 패키지에 서명했다. 이로써 미국 역사상 최장 기간 이어졌던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중단)이 공식 종료됐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지출법안에 공식 서명했다. 앞서 하원은 본회의 표결을 통해 임시 예산안 패키지를 찬성 222표, 반대 209표로 통과시켰고, 대통령 서명까지 마무리돼 지난달 1일부터 43일간 지속된 사상 최장 셧다운은 공식 종료됐다. 이번 패키지에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초당적으로 합의한 농무부, 식품의약국(FDA), 재향군인부, 군용 건설 프로젝트와 의회 자체의 2026회계연도 예산이 포함됐다. 임시 예산안은 나머지 연방 부처와 기관의 예산을 내년 1월 30일까지 기존 수준으로 연장한다. 이 기간 공화당과 민주당 간 예산 협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수감사절 여행 성수기까지 약 2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셧다운 종료는 항공 여행에 필수적인 서비스가 회복될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백만 가정에 대한 식품 지원 복구는 가계 예산에도 여유를 줄 수 있으며, 연말 쇼핑 시즌 소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셧다운 기간 동안 데이터가 제공되지 않아 투자자, 정책 결정자, 가계 모두 고용시장 상태, 인플레이션 추이, 소비자 지출 및 경제 성장 속도에 대해 거의 알 수 없는 상태였는데, 셧다운 종료로 미국 경제 관련 주요 통계 데이터 역시 복원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가운데)이 12일(현지시간) 셧다운 종료를 위한 예산 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5-11-13 12: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