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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 코로나 뚫고 2년 만에 첫 매출 신장..."생필품 수요 영향"

기사입력 : 2020년03월19일 09:44

최종수정 : 2020년03월19일 09:44

지난달 오프라인 전체 매출 전년比 8.9% ↑ ... 2018년 이후 2월 첫 신장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오프라인 매장인 롯데슈퍼의 지난달 매출이 2년 만에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슈퍼마켓의 매출이 신장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롯데슈퍼는 지난달 3~4주차(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21.3%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고객들이 롯데슈퍼에서 쇼핑하고 있다. [사진=롯데슈퍼] 2020.03.19 nrd8120@newspim.com


지난달 매출 신장세에 힘입어 이달 중순까지도 다양한 상품군의 매출이 늘었다. 대표 상품군으로 가정간편식, 면·과자, 통조림 등으로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실제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롯데슈퍼의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13.4% 증가했다. 냉면과 우동 등을 포함한 '가정간편식'이 44.5%, 라면과 건면 등을 포함한 '면·과자'가 32.8%, '통조림'이 30.4% 신장했다.

또한 오프라인 점포 외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롯데슈퍼의 온라인몰인 롯데프레시에서는 식료품을 선호하는 오프라인 매장과 달리 다양한 생활용품에 대한 수요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롯데프레시에서 휴지·물티슈 등을 포함한 '화장지'가 18.4% 매출이 신장했다.

이어 주방세제·락스 등을 포함한 '주방주거세제'가 13.6%, 칫솔·치약 등을 포함한 '구강용품'이 16.3% 늘었다. 언택트(untact·비대면)를 지향하는 고객들이 슈퍼마켓으로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롯데슈퍼는 주거지역과 근접해 접근성이 좋다. 가족 단위가 아닌 개인 단위로도 간편하게 식료품 및 각종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어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온라인 배송도 신속하게 이뤄지고 대형마트보다 사람이 몰리지 않은 것도 한 몫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롯데슈퍼는 오는 24일까지 신선식품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산지의 신선한 채소들을 준비해 '제주 브로커리(송이)'를 1590원에, '진주 피우엉(봉)'을 3990원에, '한재미나리(150g/봉)'를 2990원에 판매한다.

또한 오는 31일까지 생활용품 행사도 준비해 '잘풀리는집 대용량 3겹 화장지(25m*32롤)'를 1만 1900원에, '샤프란 기획(2.1L*2입)'을 4990원에 선보인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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