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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파5홀에서 칩인 이글 잡고 공동 2위 (종합)

기사입력 : 2020년03월13일 08:48

최종수정 : 2020년03월13일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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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투어 2승째 이후 3년만에 우승 경쟁 발판 마련…선두 마쓰야마와는 2타차
임성재, 3언더파로 선두와 6타차 공동 22위…디펜딩 챔피언 매킬로이는 이븐파로 중하위권
미국PGA투어, "대회 2 ~4라운드와 다음 3개 대회는 무관중으로 치르겠다"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잊혀가던 김시우(25)가 미국PGA투어에서 약 3년만에 우승경쟁의 디딤돌을 놓았다. 그것도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큰 대회이고, 자신이 투어 2승째를 거둔 대회다.

김시우는 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트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코스(파72·길이7189야드)에서 열린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달러, 우승상금 270만달러) 첫날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선두 마쓰야먀 히데키(일본)에게 2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잡았다. 그와 같은 2위에는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크리스티안 베주이덴아웃(남아공)이 올라있다.

 

김시우가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2위에 자리잡았다. 그는 이날 4개의 파5홀에서만 이글 1개와 버디 3개로 5타를 줄였다. 김시우는 3년 전 이 대회에서 투어 2승째를 거뒀다. [사진=CJ]

 

김시우는 2013년 역대 최연소로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과했으나 나이 제한에 걸려 대회에 변변히 출전하지 못하고 2016년에야 투어에 본격 데뷔했다. 그해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올렸는데, 이는 한국선수로는 최연소 미국PGA투어 대회 우승이었다. 그러고 그 이듬해인 2017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2승째를 거뒀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경주(2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그 대회에서 우승했다.

김시우는 그 이후 약 3년간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톱10'에만 열 차례 들었다. 2019-2020시즌 들어서는 10위 안에 한 번도 진입하지 못했다. 지난 10월 더 CJ컵에서 거둔 공동 26위가 최고성적이다.

인코스에서 티오프한 김시우는 두 번째 홀인 11번홀(길이 566야드)에서 칩인 이글을 잡고 기세를 올렸다. 두 번째 샷이 그린 옆 카트도로에 멈춰 구제를 받은 후 약 55야드 거리에서 시도한 어프로치샷이 홀로 들어갔다. 나무와 덤불이 가려 깃대 위치가 잘 보이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굿샷이었다.

전반에 버디 2개를 추가하며 4언더파로 돌아선 김시우는 후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버디 4개를 추가했다. 6번홀(길이 379야드)에서 그린 미스끝에 나온 보기가 유일한 티였다.

김시우는 이날 4개의 파5홀에서 5타(이글1 버디3)를 줄였다. 게임 매니지먼트가 좋고, 컨디션이 상승세에 있음을 방증한다.

김시우는 2주전 후배 임성재(22)가 우승한 혼다 클래식과 지난주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연속 커트 탈락했다. 아놀드 파머 대회 2라운드에서는 7오버파 79타로 부진했다.

이날 기록한 65타는 그의 18홀 최소타에 2타 모자라는 스코어다. 그는 2016년 7월 바바솔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쳤다.

페덱스컵 랭킹 1위를 달리는 임성재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선두와 6타차의 공동 22위다.

임성재는 최근 5주 연속 투어 대회에 출전했다. 그런 강행군에서도 순조롭게 출발한 셈이다. 그는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지난해에는 이븐파 144타(73·71)를 쳐 1타차로 커트 탈락했다. 69타는 그의 이 대회 첫 60타대 스코어다.

세계랭킹 23위 임성재는 이날 자신보다 상위 랭커인 두 동반 플레이어보다 앞섰다. 랭킹 13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2언더파 70타, 랭킹 18위 게리 우들랜드(미국)는 2오버파 74타를 각각 기록했다.

이경훈·안병훈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37위, 강성훈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97위다.

마쓰야마는 투어 통산 5승을 거두며 아시아 선수로는 최고인 세계랭킹 21위에 올라있다. 그가 이날 기록한 63타는 코스 레코드 및 이 대회 18홀 최소타 타이다.

이 대회에서는 여덟 번 63타 스코어가 나왔다. 그 중 첫날 기록된 것은 네 번이고, 그 가운데 세 선수(1994년 그레그 노먼, 2014년 마르틴 카이머, 2016년 제이슨 데이)가 우승으로 치달았다. 마쓰야마는 이날 총 25개, 홀당 1.467개의 퍼트수에서 보듯 신들린듯한 퍼트감을 보였다.

세계랭킹 1~3위의 샷대결로 관심을 끈 그룹에서는 랭킹 2위 욘 람(스페인)이 3언더파 69타로 앞서갔다. 랭킹 3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2언더파 70타를 쳤고, 랭킹 1위이자 지난해 챔피언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븐파 72타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14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7명이 일몰로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한편 제이 모나한 투어 커미셔너는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이 대회 2~4라운드와 다음 예정된 3개 대회는 관중없이 치르겠다"고 발표했다. ksmk754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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