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봉화의 집단생활시설인 푸른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1차 검진서 '음성' 판정을 받은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가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음성' 판정자에 대한 엄격한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1일 봉화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봉화지역 집단발생지인 푸른요양원 입소자와 종사자 중 1차검사서 음성판정을 받은 68세 여성 종사자와 82세 여성 입소자가 2차 검진에서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 또 2명의 음성 판정자가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봉화지역의 누적확진자는 모두 58명으로 늘어났다.

'봉화57번확진자' A(여,76)씨와 '봉화58번확진자' B(여.89)씨는 지난 4일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한 푸른요양원 종사자와 입소자로, 당시 이 요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1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고 지금까지 푸른요양원에서 격리상태로 생활해 왔다.
A씨와 B씨는 격리상태에서 발열 증세를 보여 봉화군보건소 이동 검체팀이 2차 검사한 결과 이날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다.
봉화군은 A씨와 B씨를 푸른요양원 내 1인실에 격리조치하고 이들의 입원을 위한 지정병원을 요청하는 한편 접촉자 등 이동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봉화 푸른요양원에서는 지난 4일 첫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이튿날인 5일 34명의 확진지가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보건당국을 긴장시켰다.
이어 6일 11명이 추가 발생해 47명으로 늘어나고 8일에는 첫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봉화 푸른요양원 연관 확진자는 모두 57명으로 전체 58명 중 첫 확진사례인 20대 1명을 제외하고 전체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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