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안동 등 북부권을 비롯 TK지역에서 미래 통합당 공천 결과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와 연대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등 공천 후유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안동에서 권오을(63)·권택기(55) 예비후보가 무소속 단일 후보 결정을 위한 연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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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을(왼쪽)·권택기 예비후보가 11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무소속 단일후보 추진을 선언하고 있다[사진=권택기 선거캠프] |
11일 두 예비후보는 안동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동과 예천의 정치를 바로 세워 시·군민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무소속 시민후보 단일화 과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통합당의 밀실야합 낙하산은 시민의 권리를 빼앗았고, 안동·예천 지역의 민주주의를 죽였다"며 "이 모든 책임은 노회한 정책의 노욕에서 비롯됐다"고 성토했다.
아울러 "부당한 정치권력과 당당히 맞서 시민과 군민의 빼앗긴 권리를 되찾아 올 수 있는 시·군민 단일 후보를 만들기 위해 그동안 지역에서 활동했던 모든 후보가 함께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통합당 공천에서 배제된 타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도 내보였다.
특히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시민의 뜻을 모아 시·군민 단일후보를 세우겠으며, 단일후보를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강조했다.
lm80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