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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대결 앞둔 임성재·로리 매킬로이의 '무빙 데이' 스코어 비교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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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대회 3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스코어 기록하며 압도적 우위
임성재, 통계상 열세 딛고 미국PGA투어 2주연속 우승 발판 마련할지 주목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세계랭킹 25위 임성재(22)와 1위 로리 매킬로이(31·북아일랜드)가 미국PGA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같은 조로 샷대결을 벌인다.

두 선수는 7일 오후 1시20분(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GC(파72·길이7454야드)에서 3라운드를 시작한다. 한국시간으로는 8일 새벽 3시20분이다.

4라운드로 치러지는 골프대회는 라운드마다 의미가 담긴 별칭이 있다.

 

임성재의 대회 3라운드 스코어는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로리 매킬로이와 샷대결에서는 그런 추세를 이어갈지, 새로운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사진=미국PGA투어]

 

우선 월~수요일의 연습라운드는 '프랙티스 데이'라고 일컫는다. 본 대회 첫날은 '오프닝 데이', 둘쨋날은 '커트 데이'다. 커트를 통과한 선수들만 경기하는 3라운드는 '무빙(moving) 데이'이고, 마지막날은 '페이 데이' 또는 '트로피 데이'라고도 한다.

우승을 노리는 선수들은 3라운드를 중시한다. 무빙 데이에서 선두권에 자리잡아야 최종라운드 때 우승경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빙 데이에서 잘 친다는 것은 우승 기회 포착력이 뛰어나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임성재와 매킬로이의 무빙 데이 성적은 어떠했을까. 이 부문에서도 매킬로이가 단연 앞선다.

이번 시즌 대회 3라운드의 평균스코어를 보면 임성재가 68.92타(이 부문 랭킹 38위), 매킬로이가 66.60타(랭킹 공동 2위)다. 매킬로이가 평균 2.32타를 덜 친다는 얘기다.

임성재의 시즌 3라운드 최소타는 67타이고 최다타는 71타다. 12회의 라운드 중 11회는 언더파를 쳤다. 지난주 혼다 클래식 3라운드에서 유일하게 이븐파(70타)를 쳤다.

매킬로이는 이번 시즌 다섯 번 맞이한 3라운드 가운데 최소타는 63타, 최다타는 68타다. 다섯 번 모두 60타대 스코어를 냈다.

지난 시즌도 큰 차이가 없다. 지난해 대회 3라운드 평균 스코어는 임성재가 69.96타(랭킹 64위), 매킬로이가 68.56타(랭킹 2위)다. 무빙 데이 하루만 매킬로이가 1.40타 앞선다.

라운드별 스코어에서도 매킬로이가 임성재를 압도한다.

올시즌 임성재의 라운드별 평균 스코어는 1라운드 68.31타, 2라운드 69.69타, 3라운드 68.92타, 4라운드 69.58타다. 그는 첫날 가장 잘 쳤고, 3라운드는 두 번째로 잘 쳤다.

매킬로이는 1라운드 67.80타, 2라운드 68.20타, 3라운드 66.60타, 4라운드 69.00타다. 그는 나흘 중 3라운드 스코어가 가장 좋았고, 마지막 날 스코어가 가장 나빴다.

통계로만 볼 때 두 선수의 3라운드 샷대결에서는 매킬로이가 몇 걸음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임성재가 이를 딛고 '무빙 데이란 이런 것'이라는 것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ksmk7543@newspim.com

 

 ◆임성재-매킬로이의 대회 3라운드 스코어 비교
            ※미국PGA투어 대회 기준, 괄호안은 이 부문 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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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임성재                매킬로이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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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8.92타(38위)     66.60타(공동2위)    2.32타
2019년    69.96타(64위)     68.56타(2위)          1.40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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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는 한 대회 나흘 가운데 3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3라운드 스코어에서 그는 임성재보다 평균 2.32타나 앞선다. [사진=골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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