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남자골프 세계랭킹 63위 페퍼렐 , 잘못된 스코어 수정하면서 또 실수해 실격

기사입력 : 2020년03월06일 00:55

최종수정 : 2020년03월06일 07:3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러피언투어 카타르 마스터스 첫날 마커 오류 발견했으나 엉뚱한 홀 스코어 고쳐
지난 11월에는 라운드 중 볼 떨어져 무단 기권…넉 달 동안 두 번이나 실격당해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직설적이면서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를 애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에디 페퍼렐(29·잉글랜드)이 유러피언투어에서 4개월새 두 번이나 실격당했다. 보기드문 일이다.

페퍼렐은 5일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GC(파71)에서 열린 투어 커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총상금 175만달러) 첫날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그런데 스코어링 에어리어에서 스코어카드를 검토하던중 71타는 맞지만, 두 홀의 스코어가 잘못 기록된 것을 발견했다. 11번홀(파4)에서 더블보기(6)를 했는데 보기(5)로 기록됐고, 16번홀(파4)에서는 버디(3)를 잡았는데 파(4)로 기록돼 있었다.

 

최근 넉 달새 두 번이나 실격당한 에디 페퍼렐. 그러고도 세계랭킹 63위라는 것이 이상할 정도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골프 규칙(3.3b)상 전체 스코어는 차치하고, 한 홀 스코어가 실제 스코어보다 낮은 스코어로 기록·제출될 경우에는 실격(예외 있음)이다.

페퍼렐은 마커의 오류를 발견하고 수정 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문제는 그 과정에서 치밀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11번홀 스코어는 6으로 잘 고쳤다. 그 다음 16번홀 스코어를 수정해야 하는데, 그 대신 17번홀(파4) 스코어를 건드리고 말았다. 16,17번홀이 모두 파4여서 전체 스코어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이는 17번홀 스코어를 파에서 버디로 바꾼 결과가 됐다.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고 못해 일어난 불행이었다. 그는 실격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페퍼렐은 이날 프랑스 선수들인 벤자민 허버트, 마이크 로렌조-베라와 동반 플레이를 했다. 그는 둘 중 누가 그의 마커였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페퍼렐은 실격 후 트위터를 통해 "스코어를 수정할 시간이 충분히 있었으나 하나를 잘 못 고친 것이 몹시 실망스럽다. 규칙은 규칙이므로 100% 내 잘못을 인정한다. 그러나 아쉬움은 남는다. 이런 특수한 케이스의 실격은 상식과는 동떨어진 것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적었다.

페퍼렐은 지난해 11월초 터키항공오픈 3라운드 도중 지니고 있는 볼이 떨어지자 경기를 포기하고 나가버렸다. 경기위원회에서는 무단 기권한 그에게 실격을 부과했다.

지난 1월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는 슬로 플레이로 유명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한 뒤 그를 맹비난하기도 했다.

심심찮게 화제를 낳고 구설에 오르는 그의 현재 세계랭킹은 63위다.

한편 첫날 문경준은 4언더파 67타로 공동 9위, 이태희·최진호·왕정훈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41위에 올랐다. 덴마크의 니콜라이 호르가르트는 7언더파 64타로 단독 1위다. ksmk754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