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프랑스 고속열차 떼제베(TGV)가 5일(현지시간) 프랑스 동부 스트라스부르와 파리 사이 구간에서 탈선해 2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현지 시간 오전 7시 45분 바-렝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사고 당시 열차에 승객 348명이 타고 있었다. 부상자 20명 중 한 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로이터에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지만 산사태로 인해 발생한 사고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떼제베를 운영하는 프랑스 국영철도공사(SNCF)는 다른 열차들은 이 구간을 우회하고 있으며 전반적인 운행에는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떼제베는 지난 2015년 새 노선에서 시험운행 중 탈선해 11명이 숨지고 11명이 크게 다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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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고속열차 떼제베(TGV)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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