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일본 정부내서 처음 거론된 '도쿄올림픽 연기 가능성'... IOC와의 의혹설도

기사입력 : 2020년03월04일 11:04

최종수정 : 2020년03월04일 11:0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IOC가 도쿄올림픽에 대해 지지 입장을 밝혔지만 일본 정부 내에서 연기 가능성이 처음 거론돼 주목을 받고 있다.

IOC 집행위원회는 4일(한국시간) '코로나19 사태 및 2020년 도쿄올림픽에 대한 성명'을 발표, "7월24일부터 8월9일까지 예정된 도쿄올림픽 성공을 위해 전념할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일본 도쿄에 있는 오다이바 해변공원서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쓰고 산책 나온 이의 뒤로 올림픽 조형물이 보인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0.03.04 fineview@newspim.com

이와함께 세계보건기구(WHO)의 판데믹(세계적 유행) 선언 가능성에 대비, 태스크포스를 2월중순께 구성,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집행위는 "코로나19 사태 해결을 위한 태스크 포스에서 그동안 취해진 모든 조치에 대한 보고를 듣고 종합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내에서 '올림픽 개최 연기 가능성'이 나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하시모토 도쿄올림픽 담당상의 말이다. 그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계약서는 올림픽 게임이 2020년 안에 열리도록 돼 있다. 따라서 이는 (2020년 내에) 개최 시기 연기를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와 NHK 등은 전했다.

IOC가 도쿄 올림픽 개최 변동 여부를 최종 판단할 시점에 관해서 하시모토는 "공식 견해는 아니었지만, IOC 위원으로부터 '5월 말'이라는 발언이 있었다. 5월 말이 큰 기준이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IOC 최고참 딕 파운드 위원의 지난 2월26일 올림픽 취소 가능성 얘기를 염두에 둔 발언이다.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도쿄올림픽이 위험할수 있다"고 경고하며 "팬더믹(세계적 대유행)' 상황까지 가면 취소될 수도 있다. IOC의 개최여부 결정 시점은 5월말께가 될 것"이고 밝힌 바 있다. 딕 파운드 위원의 견해는 IOC 내부에서 처음 나온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 발언'이다.

이때 딕 파운드 위원은 '연기가 아닌 올림픽 취소 가능성'을 언급했다. 하계올림픽은 중계권료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특히 북미중계의 경우, 올림픽을 연기하면 손실이 어마어마하다. 북미올림픽 주관사인 미국 NBC 방송은 올림픽 중계권으로 10억달러(1조187억원)를 지불했다. 만약 올림픽이 미식축구, 야구, 농구, 아이스하키 등이 줄지어 있는 가을 이후로 미뤄진다면 올림픽 중계가 힘든 실정이다.

이 상황에서 일본 매체 등에서는 'IOC와 일본간 이면계약이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만약,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IOC가 도쿄올림픽 취소 결정을 내리면 개최국인 일본이 한푼도 못받는다'는 것이다.

IOC가 취소때 발생할수 있는 금전적 손실에 대해 100% 일본의 책임으로 못 박았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중계권료 등 때문에 '올림픽 연기가 아닌 취소' 입장을 취하던 IOC가 일본의 요구로 연기를 하는 방향으로도 모색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로이터 통신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도쿄 올림픽 참가 선수와 관람객의 건강 우려에도 불구하고 IOC는 혼란을 의식을 해 대회 취소나 연기에 대해 공개적 언급을 삼가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이날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도쿄 올림픽 문제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이 문제를 결정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며 상황을 모니터하고 있다"고 밝혔다.

WHO에 따르면 전세계적 확산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중 3.4%가 사망했다. 이는 계절성 독감의 치명률 1% 보다 높은 수치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방사능 위험으로 도쿄올림픽 개최 반대에 나선 사람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0.03.04 fineview@newspim.com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