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로·스탯뮤즈·카훗도 액셀러이터 프로그램 참여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현재 '2020년 디즈니 액셀러레이터 신청'을 받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디즈니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10개의 성장단계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3개월짜리 멘토링이 핵심이다. 디즈니만의 창의성· 상상력 및 전문지식을 제공하고, 리더십팀의 경험도 공유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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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랜드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데이비드 민(David Min)월트 디즈니 컴퍼니 기업혁신 담당 부사장은 "우리는 6년 전 월트 디즈니 컴퍼니와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혁신을 탐구하기 위해 디즈니 액셀러레이터(Disney Accelerator)를 만들었다"며 "업계에서 가장 오래 지속되는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액셀러레이터가 되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여러 제품과 경험 및 최첨단 기술을 출시한 만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디즈니가 오늘날의 역동적인 미디어 환경의 리더로 자리 매김 할 새로운 회사와 기술을 발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디즈니 액셀러레이터는 캘리포니아 주 글렌 데일 캠퍼스에 적은 투자 자본으로 공간을 확보했다. 디즈니 액셀러레이터를 졸업 한 일부 졸업생으로는 에픽 게임즈, 언리얼 엔진 제작자, 포트 나이트 제작자 등이 있다.
에픽 게임즈는 포트나이트가 출시된 같은 해인 2017 년 디즈니 액셀러레이터에 합류했다. 에픽게임즈는 디즈니팀과 함께 디즈니 시리즈 인의 프로젝트중 하나를 함께 참여했다. 특히, 스타워즈로 알려진 만달로리안(The Mandalorian)에 사용된 기술을 협력했다. 또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밀레니어팔콘을 재현한 디즈니랜드의 스머글러즈 런(Smugglers Run) 놀이기구 기술도 연구했다.
디즈니 액셀러이터의 또 다른 졸업생으로는 프로그래머블 로봇 제조업체인 스페로(Sphero)와 스포츠 통계 및 정보에 대한 음성 및 텍스트 기반 검색을 하는 스탯뮤즈(StatMuse)도 있다. 또 10대들에게 인기가 있는 게임 기반 학습 플랫폼 카훗(Kahoot)도 있다. 카훗은 선생님이 퀴즈를 만들어서 앱에 올리면 학생들이 각자의 스마트폰으로 접속해 퀴즈를 푸는 프로그램이다.
에일럿 하노아 카훗 CEO는 "디즈니 액설레이터에 참여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카훗에 창의적 영감과 디즈니만의 비즈니스 관점을 통해 성장과 발전에 기여했다"며 "플랫폼의 강점과 범위를 디즈니만의 멘토링과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었으며,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열쇠였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