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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의 결단 '임성재 PGA 우승', 우리금융그룹 해외 인지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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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프로골퍼 후원 계약 2개월 만에 'PGA 우승'
마케팅 효과 2000억원…해외 IR에도 큰 도움 기대
악재 속에 우리금융 '스포츠 마케팅' 임직원 사기진작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우리금융지주가 2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날아온 낭보에 반색하고 있다. 후원 선수인 임성재 프로골퍼(22)가 '49전 50기' 끝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했기 때문. 각종 악재에 시달려온 우리금융은 막대한 마케팅 효과는 물론 침체된 그룹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 1월 2일 임 선수와 서브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지주사 출범 1주년을 맞아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대내외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는 양희영 프로에 이어 2번째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한국 골프의 위상을 높이는 임 선수가 글로벌 금융을 선도하는 우리금융의 비전에 가장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임 선수가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아낌없는 지원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생애 첫 PGA 우승컵을 안은 임성재 선수의 왼팔에 선명한 우리금융그룹 로고. 2020.03.02 rplkim@newspim.com

임 선수와의 후원 계약 체결은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아무런 부담 없이 골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준 것. 손 회장은 임 선수를 직접 만난 자리에서 "세계 최정상의 선수들을 상대로 마음껏 실력을 펼쳐달라"며 "우리금융은 최선을 다해 후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임 선수의 우승은 우리금융 입장에서 '서프라이즈'다. 후원 계약을 체결한 지 불과 두 달여 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점에서다.

통상 기업들의 스포츠 마케팅은 그 효과가 '복불복'에 가깝다. 후원 선수가 부상으로 계약 기간 내에 아무런 홍보 효과를 누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반대로 우리금융처럼 시작부터 소위 '대박'을 거둘 수 있다.

임 선수의 우승으로 우리금융이 거두게 된 글로벌 마케팅 효과는 금전으로 환산 시 최대 약 2000억원에 달한다.

PGA 투어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골프대회로 전 세계 226개국 10억명 이상이 시청한다. 지난 2009년PGA챔피어십에서 극적으로 우승한 양용은 선수를 후원한 골프복 브랜드 '르꼬끄 골프'는 브랜드 홍보 효과가 2000억이 넘었다고 분석한 바 있다.

또한 해외시장에서 우리금융에 대한 인지도 상승효과도 거둘 수 있어 주가 부양을 위한 해외 기업설명회(IR)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 선수는 오른쪽 옷깃과 왼쪽 소매에 '우리금융그룹(Woori Financial Group)' 로고를 부착하고 출전했다.

침체된 그룹 분위기를 반전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DLF 및 통장 비밀번호 무단 변경 사태 등의 악재가 겹치며 그룹 전체적으로 위기감이 확산된 상태인데 '49전 50기' 젊음과 도전 의식을 바탕으로 우승을 거머쥔 임 선수처럼 우리금융 역시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란 기대감을 품는 것이다.

우리금융의 한 관계자는 "임 선수의 우승이 좋은 자극제가 될 것 같다"며 "악재를 털어내고 다시 한번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금융의 스포츠 마케팅은 골프뿐만 아니라 여자농구와 남자배구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거두며 그룹 임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고 있다. 여자농구의 우리은행 위비와 남자배구의 우리카드는 모두 각 리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rpl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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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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