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군의 보건업무 최일선 담당자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영덕군이 보건소를 일시폐쇄하고 이동동선에 대한 긴급 방역과 함께 접촉자들을 자가격리 조치하는 등 비상체계 가동에 들어간 가운데 1일 해당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공개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이날 영덕군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전날 확인된 코로나19 첫 확진자는 보건소의 최일선에 근무하는 진료팀장인 A(여.59)씨"라며 "지난달 29일 새벽 검체 검사를 진행한 93명 중 1명"이라고 밝혔다.

이 군수는 "확진자 A씨는 영덕군 강구면 거주자이며 주요 방문지는 강구면 자택과 보건소"라며 "중식은 주로 보건소에서 배달음식을 이용했으며 저녁식사 또한 비상근무 상황에서 배달음식을 주로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전날인 29일부터 경북도 역학조사반이 정확한 이동경로와 접촉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정확한 감염경로와 동선이 나오는대로 즉시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군수는 "A씨에 대한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은 29일 오후 7시에 보건소를 임시 폐쇄하고 전면 방역을 실시했다"며 "먼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파악한 A씨의 거주시설, 주변 상가, 방문 상가 등에 대해 집중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상가의 경우 2일부터는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확진자가 방문한 상가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A씨가 보건소 직원인만큼 현재 진행 중인 역학조사는 A씨와 접촉한 군민과 직원 등의 파악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지금까지 파악된 보건소 직원 중 밀접접촉자는 15명으로 영덕군이 지정운영하는 코로나19 관련격리시설에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보건소 직원 중 직접 접촉하지는 않았으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지않은 직원에 대해 검진을 의뢰하고 그 결과를 기다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신천지 교인이면서 부산 진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검사를 받은 사실을 뒤늦게 알린' 영덕군 상황실 근무자의 돌발적인 상황이 발생하면서 검체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영덕군은 '상황실 근무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한 공직자 93명에 대해 검체진단을 의뢰했다.
영덕군은 A씨의 동선 관련, 확진자 진술, 동료 직원들 진술, 카드 내역 등을 토대로 동선을 사전에 작성했다며 현재 자가격리 중인 A씨는 별다른 이상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