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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박세리 감독님처럼 유명하지 않아, 한국 지하철 타도 모르시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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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수강 위해 3주간 지하철 등교
"친구들과 맛집 탐방 등 색다른 경험"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버디 확률을 높이는 게 중요할 것 같다."

LPGA에서 활약하는 뉴질댄드 교포 리디아 고(23)가 올 시즌 기회를 많이 만들어 승수를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13일 하나캐피탈과 후원계약을 맺은 리디아 고는 "개인적으로는 그린 적중률과 드라이빙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작년과 재작년에 투어를 하면서 그 두 부문을 개선시키면 성적이 더 좋아진다고 생각했다"고 하나금융그룹과의 인터뷰서 밝혔다. 리디아 고는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을 마치고 잠시 입국했다.

리디아 고. [사진= 하나캐피탈]

이어 그는 "몇 승 목표를 두는 것도 좋지만, 내가 잘 쳐도 다른 선수가 더 잘 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을 더 개선시킬 수 있을지에 집중하고 노력하면 더 많은 버디 기회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버디 확률을 높이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그룹 소속 "이민지와 한 가족이 돼 기분이 좋다'는 리디아 고는 "주변 선수들에게 새 코치를 소개를 받았다. 예전 아마추어 때처럼 스윙을 하기 위해서 그때의 스윙을 기반으로 바꿔가고 있다. 손을 덜 쓰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다운스윙을 할 때 손을 많이 쓰는게 아니라 바디턴으로 일관성을 높이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일상도 소개했다. LPGA 오프시즌 중 고려대에서 겨울학기 수업을 3주 동안 들은 그는 "사회심리학과 마케팅개론에 대해 배웠다. 재미있었고, 친구들도 많이 만났다. 수업을 마치고 대학교 근처 맛집도 많이 갔다. 아침에 지하철을 타고 학교 가고, 학교 생활이 끝난 후에는 운동도 많이 했다. 평소에 하던 사이클과 다른 생활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재미있었다. 비건 식당도 갔었다"고 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 2015년 고려대 심리학과에 입학했다.

특히 리디아 고는 "박세리 감독님 처럼 유명하지가 않아서, (지하철서) 알아보시는 분은 없었다. 하하...(웃음)"라고 답하기도 했다.

리디아 고는 12월 말부터 1월 중순까지 하루에 3시간 가량 고대서 수강했다. 그는 9월 열리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참가할 예정이다.

리디아 고는 한국에서의 일상도 소개했다. [사진= 하나캐피탈]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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