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미국PGA 투어프로 패트릭 리드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라이 개선한 것을 봤다"

기사입력 : 2020년02월20일 07:57

최종수정 : 2020년02월20일 08:2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前 미국 CBS 리포터 코스티스, 리드의 골프 규칙 위반 의심 사례 폭로
"러프에서 클럽으로 볼 뒤 잔디 눌러 치기 좋게 한 후 샷하는 장면 네댓번 목격"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지난해 말 골프 규칙 위반으로 비난을 받았던 패트릭 리드(미국)가 그 전에도 교묘하게 규칙을 위반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미국 CBS 방송에서 약 30년간 코스 리포터로 활약했던 피터 코스티스(73)는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리드가 전에도 규칙을 위반한 사례를 네댓 차례는 봤다"고 폭로했다.

리드는 지난해 12월 미국PGA투어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 3라운드에서 규칙 위반을 하고도 "고의가 아니었다" "카메라 앵글이 달라서 그렇게 보일 뿐이다"고 발뺌해 많은 비난을 자초한 선수다. 당시 웨이스트 에어리어(모래·잡초 등으로 채워진 곳이나 벙커로 규정되지 않은 지역)내 조금 파인 지점에 볼이 멈췄는데 그는 연습스윙을 두 차례 하면서 볼 뒤 모래를 제거해 플레이선을 개선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노출됐다. 그는 결국 2벌타를 받았다.

 

지난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한 패트릭 리드. 그는 연습스윙 때 클럽으로 볼 뒤의 모래를 제거했고, 이것이 플레이선 개선으로 판명돼 2벌타를 받았다. [사진=골프닷컴]

 

리드는 그 다음주 호주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에서도 갤러리들한테서 손가락질당했고, 지금까지도 '규칙을 위반하는 선수'라는 오명을 달고다닌다. 리드는 2018년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챔피언이고, 지금 세계랭킹은 14위다.

코스티스는 2016년 미국PGA투어 더 바클레이스에서 리드가 우승할 당시 최종라운드 13번홀(파5)에서 일어난 일을 첫 사례로 꼽았다.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 오른쪽 러프에 멈췄다. 샌드웨지로 레이업해야 할 상황이었는데도 리드는 클럽헤드로 볼 뒤 잔디를 4~5회 눌렀다. 볼을 칠만해지자 그는 3번우드를 들고 샷을 했다고 말했다.

그 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도 비슷한 상황을 보았다고 덧붙였다. 어프로치샷이 그린을 오버했는데, 볼이 러프에 묻혀 중계 타워에서도 잘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런데 리드가 클럽 헤드로 볼 뒤 잔디를 3~4회 치자 그 전에는 보이지 않던 볼 로고(캘러웨이)가 보였고 리드는 라이가 개선된 채로 샷을 했다는 얘기다.

코스티스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도 리드의 비양심적인 라이 개선 행위를 보았다고 설명했다.

코스티스는 "리드의 의도가 무엇이었는지는 잘 모른다. 나는 내가 본 것만 말한다."고 에둘러 리드를 꼬집었다.

코스티스는 미국PGA 투어프로 중 99.9%는 규칙을 잘 지키며 플레이한다고 말했으나,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브룩스 켑카는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선수들의 고의적인 규칙 위반 사례는 생각보다 많다"고 지적했다. ksmk754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