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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 약 4년5개월만에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로 복귀

기사입력 : 2020년02월10일 14:39

최종수정 : 2020년02월10일 20:08

통산 여덟 번째 '랭킹 톱' 기록…'라이벌' 켑카는 38주만에 2위로 내려가
우즈는 8위로 밀려나고 스피스·미켈슨은 각 49위·55위로 상승, 임성재는 33위 유지
지난주 투어 챔피언 테일러·이민우는 각각 128계단, 96계단이나 올라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로리 매킬로이(30·북아일랜드)가 약 4년5개월만에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로 복귀했다.

매킬로이는 10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포인트 9.19를 받아 브룩스 켑카(미국)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그가 랭킹 1위가 된 것은 2015년 9월19일 이후 처음이다.

매킬로이는 지금까지 총 여덟 차례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그의 랭킹 1위 점유기간은 95주다.

 

로리 매킬로이가 지난해 8월 미국PGA투어 투어챔피언십 최종일 최종홀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그 반면 켑카는 지난해 USPGA챔피언십 우승 이후 38주동안 유지해온 랭킹 1위 자리를 내줬다.

매킬로이와 켑카의 랭킹 포인트차는 0.03이다. 두 선수는 13일 시작되는 미국PGA투어 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나란히 출전할 예정이다. 1주 후 랭킹 1,2위 자리가 바뀔 수도 있다.

켑카는 지난해 10월 제주 열린 더 CJ컵에 출전해 "매킬로이를 내 라이벌로 생각지 않는다"고 말해 두 선수의 '라이벌 논쟁'에 불을 지폈었다.

지난주 미국PGA투어와 유러피언투어에서 '하위 랭커의 반란'을 일으킨 닉 테일러(캐나다)와 이민우(호주)의 랭킹이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주 229위였던 테일러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우승한 덕분에 128계단 오른 101위가 됐다. 호주에서 열린 ISPS 한다 빅오픈에서 유러피언투어 첫 승을 거둔 이민우의 랭킹은 전주 대비 96계단 상승한 131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33위로 지난주와 같았다. 33위는 그의 역대 최고위다.

타이거 우즈는 지난주에 비해 2계단 하락한 8위로 밀려났다. 그 반면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3위를 한 필 미켈슨은 17계단 오른 55위에 자리잡았고, 공동 9위를 한 조던 스피스는 6계단 오른 49위로 다시 톱50에 진입했다. ksmk754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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