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17번 확진자' 대구 접촉 14명 모두 '음성' 판명

기사입력 : 2020년02월06일 20:05

최종수정 : 2020년02월06일 21:17

대구시, 동대구역·택시 등 경유지 현장 집중 소독

②[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신종코로나' 17번 확진자가 지난 설 연휴(1월24~25일) 이틀간 대구지역에서 머문 것으로 확인되면서 대구시가 현장 대응체계 강화에 나선 가운데 접촉자 14명 모두 확진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

접촉자 14명은 '17번 확진자'의 본가 가족 5명과, 친척 2명, 주유소 1명, 택시기사 2명, 편의점 4명 등이다.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가 5일 동대구역 일원을 대상으로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사진=대구시] 2020.02.06 nulcheon@newspim.com

대구시 방역당국은 5일 질병본부로부터 '17번 확진자'의 대구 체류 통보를 받고 동대구역CC-TV 등을 확인하는 한편 이동 경로에 대한 신속한 파악에 들어갔다.

또 '17번 확진자'가 경유한 동대구역과 마트 등 경유지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한 현장 대응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CCTV 확인 결과 확진자는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택시를 타기 위해 곧바로 동대구역 3번 출구로 이동, 택시 이용 시 신용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파악했다.

또 지난 1월24일과 25일에 '17번 확진자'가 이용한 택시기사 2명의 소재지를 파악해 확진 검사를 실시했다.

이어 '17번 확진자'의 본가 가족 5명과 당시 함께 식사한 친척 2명에 대해 확진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25일 처가 방문길에 들른 수성구 소재 주유소에서 접촉한 직원 1명의 소재를 파악해 해당자의 주소지인 경산시에서 역학조사 후 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해 확진 검사를 실시했다.

또 '17번 확진자'가 처가에서 접촉한 처가 식구 7명(처남가족 포함)은 같은 달 27일 이후 부산으로 이동함에 따라 부산시 연제구보건소에 통보했다.

대구시 방역당국은 또 '17번 확진자'가 생수구입 차 30~40초 머문 동대구역 내 편의점을 대상으로 같은 시간 대에 근무한 직원 4명에 대해 검사했다.

대구시는 "접촉자 14명 전원이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으며 현재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1일 2회 이상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이상 증세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시 방역당국은 '17번 확진자'의 이동 경로인 본가와 동대구역 편의점 등을 집중 방역 소독하고 당시 이용했던 택시 2대도 보건소에서 현지로 출동해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