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해 보건용 마스크, 손소독제의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불공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4일 춘천 소재 의약품 중간 유통업체, 대형약국, 대형마트 등을 선제적으로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소비자에게 최종 전달되기 전 과정인 중간 유통업체와 대규모 소매업체(대형약국, 대형마트 등)를 대상으로 의약외품의 수요ㆍ공급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수요량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도 관계자는 "보건용 마스크 및 손소독제 재고는 거의 없으며 단기적으로 물량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임을 점검ㆍ청취했다"며 "향후 생산 증가에 맞춰 보건용 마스크 및 손소독제가 원활히 유통·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최근 하루 800만개인 마스크 생산량을 1000만개로 늘리는 한편 의약외품의 매점‧매석행위 금지를 위한 고시(2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를 공표하고 식약처, 공정위, 국세청 등 관계부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불공정행위를 감시할 계획이다.
grsoon81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