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中 부양 기대감에 랠리…나스닥 코로나 낙폭 모두 만회

기사입력 : 2020년02월05일 06:36

최종수정 : 2020년02월05일 07:10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뉴욕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확산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중국 인민은행의 개입 소식에 환호했다.

주가 강세에 활짝 웃는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4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 대비 407.82포인트(1.44%) 오른 2만8807.63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전날보다 48.67포인트(1.50%) 상승한 3297.59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94.57포인트(2.10%) 전진한 9467.97로 마감했다. 이로써 나스닥지수는 3대 지수 중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 관련 불안으로 초래됐던 낙폭을 모두 만회했다.

인민은행은 전날부터 이틀 동안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을 통해 총 1조7천억 위안의 유동성을 투입한 데 이어, 조만간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인민은행이 대출우대금리(LPR)와 지급준비율(RRR·지준율) 인하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LPR은 20일 인하될 것으로 예상되고 지준율 역시 조만간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 사태로 이번 1분기 중 중국과 세계 경제가 입을 경제적 타격은 불가피하지만, 파장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당국이 부양책을 준비 중이란 소식은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불러 일으켰다.

신종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 급증하는 와중에도 투자자들은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내 신종 코로나 확진환자는 4일 0시 기준으로 2만438명, 사망자는 425명으로 집계됐다.

앨리 인베스트 수석투자전략가 린지 벨은 "시장이 신종 코로나 악재를 뒤로하고 중국 금융 당국의 대응을 환영하고 있다"면서 "과거에도 바이러스 전염이나 전염병 확산 불안이 있을 때 시장은 바닥을 치고 일어났다"고 말했다.

여기에 이날 공개된 양호한 미국 경제 지표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미국의 12월 공장재 수주는 1년 반여래 최대 폭으로 증가해 경기 반등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기술주들이 2.6% 오르며 S&P500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특히 중국에 부분적인 익스포저를 갖는 반도체 기업들이 크게 올랐다. 도체 설계, 공급, 제조, 판매에 주로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를 지수화시킨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가 상승했다.

개별주 중에는 신종 코로나 불안으로 타격이 컸던 기업들이 반등세를 주도했다. 애플은 3.3%가 뛰었고, 엔비디아와 마이크론도 3% 안팎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온 승객 때문에 주가가 떨어졌던 카니발도 이날은 2% 가까이 올랐고, 아메리칸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도 각각 5% 넘게 뛰었다.

한편 구글 모기업 알파벳 주가가 전날 기대 이하의 매출 발표 이후 2.5% 떨어졌고,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는 연일 폭등을 연출했다.

테슬라의 경우 매출액이 앞으로 10년 내에 1조달러까지 불어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면서 이날 920달러를 돌파했다가 장 후반 상승폭을 다소 줄여 전날보다 13.7% 오른 887.06달러에 마감됐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