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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골프단, 함정우·김유빈·타바타나킷 영입... "LPGA 등 활약, 기대"

기사입력 : 2020년02월04일 09:25

최종수정 : 2020년02월04일 09:27

박폴팀장 "신 남방 진출에 중점… 금융시장 진출에 활용되기를 희망"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이 KPGA의 함정우, KLPGA의 김유빈, LPGA의 패티 타바타나킷를 영입했다.

하나금융그룹은 "KPGA 코리안 투어의 차세대 흥행 아이콘인 함정우(26세)와 미국LPGA투어의 신인왕 후보인 패티 타바타나킷(Patty Tavatanakit, 21세·태국)과 KLPGA의 유망주인 김유빈(21세)이 새 선수로 합류했다"고 4일 밝혔다.

조인식이후 새로운 모자를 들고 기뻐하는 함정우. [사진= 하나금융그룹]

지난해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한 함정우는 2020년 KPGA코리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2019년 코리안투어 메이저대회인 SK텔레콤오픈에서 프로 첫 우승, 집중조명을 받은 함정우는 2019년 KPGA코리안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3위, 제네시스 상금순위 2위를 기록했다.

그 후 2019년 하반기에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도 눈을 돌려 2부투어인 아베마TV투어에서 2승을 기록하면서 2020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풀시드를 획득했다. 올해부터 함정우선수는 하나금융그룹의 로고를 달고 KPGA코리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를 오가며 한국과 일본대회에 참가 할 계획이다.

함정우는 항상 일관된 스윙을 가진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다. 2019년 KPGA코리아투어에서 평균 타수 5위를 기록할 정도로 기복 없는 플레이를 하고 있다.

함정우는 "올해 동계훈련을 통해 작년에 아쉬웠던 아이언샷과 퍼팅을 집중적으로 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인식에서 함정우는 "메인 후원을 결정해주신 하나금융그룹 김정태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국내최고의 명문 골프단인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의 일원이 되어서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패티 타바타나킷. [사진= 하나금융그룹]

노예림과 함께 올해 미국LPGA투어의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패티 타바타나킷도 올해부터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에 합류한다. 2019년 5월27일에 프로무대에 데뷔한 패티 타바타나킷은 미국 AJGA(American Junior Golf Association)무대에서는 벌써부터 주목 받은 유망주이다.

2012년 주니어월드(11~12세부)우승했고 LA주니어오픈을 2014년, 2015년 2년 연속 우승했다, 특히 2014년 '캘러웨이 주니어월드 골프챔피언십' 우승 때는 14세의 어린 나이로 193타, 23언더파로 대회 54홀 최저타 신기록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에는 미국의 3대 주요랭킹 (폴로 골프랭킹, 골프위크 걸스 주니어랭킹, 주니어골프 스코어보드랭킹스)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을 기록했다. 또한 2016년에는 2개의 AJGA초청대회인 '롤렉스 토너먼트 챔피언십'과 '핑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다.

2017년에는 미국LPGA투어 5개의 메이저대회중 ANA인스퍼레이션, US여자오픈,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했고 전액장학금을 받으며 UCLA에 진학했다. 패티 타바타나킷이 합류한 UCLA는 첫해부터 바로 4승을 기록했고 이로 인해 패티 타바타나킷은 '최우수 대학 신입생상'을 수상했다.

2018년 패티 타바타나킷은 US여자오픈에서 공동5위를 기록하면서 로우 아마추어(Low Amateur) 메달을 수상했고 대회에서 언더파를 기록한 9명중 유일한 아마추어로 세계골프팬의 뇌리에 깊이 각인되었다.

패티 타바타나킷은 "하나금융이 후원하는 첫 태국선수라는 점과 몇 안 되는 외국선수라는 점에 대해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 노예림과 같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신인으로서 최대한 많은 경험과 배움을 통해 발전해가는 선수가 되겠다. 가능하면 2020년 LPGA 신인왕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김유빈. [사진= 하나금융그룹]

KLPGA기대주인 김유빈은 2016년 KLPGA점프투어 10차전에서 우승을 차지, 두각을 나타낸 후 2019년 KLPGA 왕중왕전 준우승을 차지하며 2020년 풀시드를 확보한 기대주이다.

김유빈은 초등 6학년인 13살 때 골프를 즐기시던 할머니로 인해 처음 골프채를 잡았다, 2019년 영광C.C 드림투어에서 자신의 최저타인 8언더파 64타를 기록해 관계자들을 놀라게도 했던 김유빈은 현재 이시우프로에게 지도 받고 있으면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신예이다.

현재 미국 샌디에고에서 전지훈련중인 김유빈은 172Cm의 좋은 신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임팩트 파워가 좋다.

김유빈은 "글로벌기업으로 발전해 나아가는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선수로 뛰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 정규투어 신인왕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마케팅 팀을 이끌고 있는 박폴팀장은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시장 중 특히 신 남방 진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금융시장 진출의 긍정적인 수단으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 태국국적의 아시아선수인 패티 타바타나킷을 영입하게 되어 더욱 더 흥미로운 LPGA 시즌이 되리라 기대된다. 여기에 KLPGA투어에서도 신인왕을 놓고 각축을 펼칠 김유빈까지 합류했다. 올 9월말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과 11월초 싱가포르에서 창설되는 '하나은행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한국과 아시아의 골프 팬들 에게 그 멋진 샷을 선보일 것을 상상하면 벌써부터 즐거운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이로써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은 기존의 이민지, 노예림, 앨리슨리, 허윤경, 슈이상, 박상현, 박배종, 이승민과 더불어 함정우, 패티 타바타나킷, 김유빈선수가 합류하면서 총 11명이 됐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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